2월초 해외자원개발協 설립된다
석유·광물 60개사… 에진협 산하에 포함
석유개발 업계와 광물개발 업계가 뭉친 해외자원개발협회가 오는 2월 초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산업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해외자원개발협회 설립을 두고 이달 말에 법인설립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2월 초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해외자원개발협회의 모체는 대한석유협회 내 석유개발팀을 중심으로 이뤄지게 된다”며 “석유협회 석유개발팀의 회원사로 있는 18개의 유전개발 회사와 이외 6개의 유전개발 회사, 광물개발 업체 40개를 합해 총 6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월초 협회가 창설되면 석유협회에 있는 이철규 팀장을 중심으로 한 석유개발팀은 따로 분리된다. 또한 현재 패키지형 자원개발 동반진출을 위해 구성된 ‘에너지산업 해외진출 협의회(에진협)’도 해외자원개발협회 산하에 두게 된다. 에진협의 회원사는 자원개발 전문기업 외에도 전력, 건축 등 동반진출 기업과 플랜트산업협회와 수출보험공사 등 자원개발 지원기관을 두고 있어 향후 해외자원개발협회의 활동 범위가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공사, ERP 프로젝트 준공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12월 5일 공사 대강당에서 액센츄어(Accenture), SK C&C, SAP Korea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2단계 프로젝트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 완료로 세계 선진 석유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전사적인 통합시스템을 갖추게 됐다.석유공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2003년 8월 글로벌 국영석유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마스터플랜 작업’을 시작으로 재무 중심의 1단계 프로젝트를 지난 2005년 11월 완수했다.석유공사가 준공한 ERP 시스템은 대부분의 선진 석유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SAP(Systems Applications &Products in data. ERP 제품명)기업통합관리 패키지를 활용해 구축됐다.
서문규 부사장은 "ERP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일류 석유회사들과 경쟁 또는 협업할 수 있는 선진 경영관리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석유개발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 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원할 경영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STX에너지, ‘해외 발전사업’ 본격화
인니 리아우제도 주정부와 전력공급 위한 MOU 체결
STX에너지가 해외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STX에너지(대표 이상옥)는 최근 인도네시아 리아우제도 주정부와 전력 공급을 위한 사업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1월 27일 밝혔다.
STX남산타워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강덕수 STX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상옥 STX에너지 사장, 이즈메스 압둘라 리아우제도 주지사, 토미 임마누엘 빈탄 파워플랜트사 대표이사, 주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STX에너지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리아우제도에 위치한 빈탄섬에 100MW급 화력 발전소와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를 건설하게 된다.
완공 후에는 지역내 산업단지와 대규모 리조트 단지 등을 주요 수요처로 주정부 신청사가 들어설 예정인 돔팍(Dompak) 지역까지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내년초 착공 예정이며 오는 2009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