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는 지난 4월 28일 본사 21층 대강당에서 국내외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2004년 1분기 실적설명회를 개최했다.
2004년 1분기에는 석유,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사업 등 전 사업이 양호한 영업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특히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의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사업은 중국 석유제품 수요 증가, 제품가격 강세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였으며, 화학사업은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윤활유사업은 고가 완제품 판매증가(ZIC XQ) 및 기유 수출물량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하였으며, 석유개발사업도 국제유가 강세 및 베트남 유전 생산개시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세전이익은 영업이익 호조에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해운의 이익 개선에 따른 대규모 지분법이익 추가 및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이익 발생으로 전년 동기대비 대폭 증가되었다고 설명했다.
발표 후 진행된 질의 응답시간에는 석유사업부문의 향후 전망과 석유개발 생산 향후 전망, 부채감축 계획, 지배구조개선 계획 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으며, 이에 대해 관련 담당임원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답변하여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