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새롭게 시작하는 SK주유소 광고에서는 차 안에 있는 보이지 않는 운전자가 빨간 모자를 쓴 여자를 보고 SK주유소의 빨간 모자 아가씨로 착각하여 주유구 뚜껑을 열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덜컥!’ 하며 열리는 주유구 뚜껑 소리는 평화롭던 광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시청자들이 실소를 터뜨리게 되는 상황을 보다 극적으로 만들어 준다. 다소 어이없으면서도 재미있는 이 장면을 통해 운전자들의 마음 속에 SK주유소가 이미 자리잡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 고소영, 엄정화, 이효리에 이어 SK주유소의 상징 빨간 모자 아가씨로 등장한 주인공은 2002년 슈퍼엘리트모델 1위 출신인 이기용이다. 그녀는 이미 모 휴대폰 단말기 광고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는 늘씬한 미녀로 등장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던 경력이 있다.
목청 높여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No.1 브랜드의 자신감을 표현한 이번 광고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