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석유개발 사업에 뛰어든 LG상사가 연산 35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PE)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LG상사는 지난 9월 6일, 카자흐스탄 석유가스공사와 올 초부터 폴리에틸렌 생산공장 사업 참여와 관련해 논의에 들어갔으며 현재 양해각서(MOU) 체결 문제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LG상사는 올초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 자원개발을 위해 카자흐스탄 공화국에 알마티 지사를 신설하는 등 카자흐스탄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LG상사는 이미 카자흐스탄 육상 ADA 광구의 지분 50%를 개인 투자자로 구성된 카자흐스탄 컨소시엄으로부터 인수하는 등 석유탐사 사업에 나섰다. ADA광구는 카자흐스탄 남서부(카스피해 북동쪽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회사 측은 석유 매장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