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지난해 12월 22일 SK주식회사의 신용등급 전망(Outlook)을 Ba2 Stable에서 Ba2 Positive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K주식회사의 지속적인 영업 성과 개선, 부채 규모 축소, 지배구조의 실질적 개선 및 SK네트웍스 정상화의 순조로운 진행을 주된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이번 상향조정은 한국내 석유사업의 전략적 중요성 및 시장 내 SK주식회사의 선도적 위치 등에 기인하는 것이며 SK주식회사가 현재 보유중인 21%의 SK텔레콤 주식도 유동성 위기 발생 시 잠재 유동성 확보원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주식회사 관계자는 이날 무디스의 전망 상향에 대하여 Stable에서 Positive로의 상향 조정은 SK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현황을 국제적인 신용평가 기관이 인정한 것이며, 이는 투자등급으로의 상향 조정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