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분기 석유협회보
현대오일뱅크-쿠팡 물류 협력 MOU 체결
주유소
공간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국내 이커머스 대표기업인 쿠팡과 주유소 기반 물류 거점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고명주 쿠팡 대표이사와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제휴를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공간을 제공하고 쿠팡은 해당 공간을 로켓배송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부지를
제공한 주유소는 추가로 임대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양사는 먼저 서울 및 수도권 소재 현대오일뱅크 주요
주유소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효율성 등을 분석해 향후 전국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자체 기술로 운영하는 물류센터와 직접 고용한 배송직원을 통해 상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다. 최근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물류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여성들을 위한 안심 택배함, 스타트업과 제휴한 셀프 스토리지(창고
대여 서비스),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등 주유소 공간의 변신을 시도해 왔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쿠팡과 멤버십,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나눔재단, 거장 감독들과‘배리어프리’영화 만든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이 ‘국제시장’의 윤제균, ‘암살’의 최동훈 감독 등 한국영화 거장들과 손잡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화 제작에 나선다.
1%나눔재단과 한국영화감독조합은 10월 1일,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사무소에서 남익현 재단 이사장과 최동훈, 민규동, 장항준, 강형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조인식’을 가졌다.
1%나눔재단과 영화감독조합은 올해 말까지 두 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고 내년에도 2~3편을 추가 제작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되어 시청각 장애인, 초고령층, 한국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 가정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영화 제작이
완료되면 무료 상영회도 가질 예정으로 초고령층과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고 장애인을 위한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부터 우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감독들은
연출작업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상영회에서 일일 해설사로 나서 관객들에게 작품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도 들려줄 계획이다. 남익현 1%나눔재단 이사장은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에게 영화 촬영 현장 견학과 영화 시사회 관람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문화소외계층도 신체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영화가 주는 감동과 재미를 공유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창작의 자유와 권익보호를 위해 2005년 결성된
단체로써 현재 대표는 윤제균, 민규동 감독이며 조합원 수는 300명에
달한다. 봉준호, 최동훈,
이준익 감독도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벽면녹화로
보육원에 맑은 공기 선물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매달 급여 1%를 기부하는 현대오일뱅크 직원 30여 명과 함께 9월5일
서울 용산구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 실내 벽면에 수직 정원을 조성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직원들과 보육원 아이들은 조를 나누어 수직 정원 모양을 스케치해 보고 선정된 도안에 따라 직접 식물을 심었다. 식재하는 식물은 스킨답서스, 테이블야자 등 공기정화 효과가 탁월한
식물 위주로 선별했다.
보육원생
이현서(가명) 양은 “우리
집 벽이 초록 옷을 입은 것 같다”며 “나무들이 시들지 않게
잘 보살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전도영 사원은 “벽에 가득 찬 식물들이 공기정화와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벽면 녹화 기업인 ‘브라더스키퍼(대표 김성민)’와 협업했다. 브라더스키퍼는 보육원을 퇴소한 보호종결아동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대표 사업인 벽면 녹화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보육원 출신인
김 대표가 보호종결아동들을 고용해 운영 중이며 지난 7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 기업 인증기준 개정으로
보호종결아동이 취약계층에 포함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앞으로 10개월 동안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브라더스키퍼는 해당 기간 보육원생들에게 유지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이후 아이들이 스스로 정원을 가꾸어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재단 고인수 사무국장은 “보육원에 맑은 공기를 선물한 것에 보태어
보육원 출신 아동들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브라더스키퍼와 나눔의 의미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19
사랑의 난방유 협약 체결
8월 29일, 1%나눔재단이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2019 사랑의 난방유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7년째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재단 대표사업이다. 사랑의 난방유 지원 사업은 기관 150개소와 복지관 추천을 받은 에너지 취약가구 3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아울러 서산 지역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가구 15개소를
추가 선정해 난방설비 교체 및 단열재를 보강하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실시한 신규사업이다.
1%나눔재단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계절인 것이 사실”이라며 “함께 따뜻한 계절을 나기 위해 재단의 대표 사업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바퀴
장학금 수여식
1%나눔재단이 8월 28일, 화물복지재단빌딩에서 19년도
희망바퀴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희망바퀴 장학금은 화물차 운전자 자녀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학업 성적을 보인 학생에게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 장학금으로 금번에는 물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다자녀/장애인/다문화 가정의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6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원액은 고등학생 70만원, 대학생 100만원씩 총 1억원이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가한 한 학생은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휴학하지 않고 취업준비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도움의
손길을 주신만큼 최선을 다해 학기를 보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4월 공고를 시작으로 5월에 접수를 개시하여, 8월초 선발을 완료하는 등 예년보다 일찍 학생들을 지원했다. 한편, 1%나눔재단은 농어촌 지역 저소득 가정 청소년, 해양경찰 자녀 등
다양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