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독서클럽 ‘무녀리’의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영태 사장은, 최근 독서클럽 선정 도서인 ‘실행에 집중하라’(래리 보시디·램 차란 지음)를 읽은 뒤, 자신의 경영철학을 잘 대변한 책이라는 생각에 팀장급 이상 모든 직원들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실행에 집중하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과 프로세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행력이라는 것이 주제. 평소 직원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이라 생각해온 서 사장의 독서경영은 책 선물에서 그치지 않았다. 책을 읽고 난 후 소감을 독후감으로 제출하면 우수 독후감을 뽑아 상품까지 주겠다는 것. 덕분에 예상치도 못한 책 선물을 받은 80여명의 팀장들은 독후감을 제출해야 하는 부담을 느끼면서도 1등을 차지하겠다는 생각에 즐거워 하는 분위기다.
서영태 사장은 “같은 책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으면 대화의 소재를 공유할 수 있는 만큼, 직원들이 이 책을 읽은 뒤 실행력을 현업에 적용시킬 수 있는 목적의식을 제고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주 5일 근무로 개인 시간이 늘어난 만큼 직원 개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독서경영을 기업문화로 확대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