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중소 협력사 산업안전까지 챙긴다
최근 산업 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공공기관, 지자체, 협력사와 손잡고, 글로벌 수준의 산업안전 기술 개발 및 확산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6일 울산CLX에서 ‘협력회사와 함께 하는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 및 다짐 선언식’을 열고, 안전보건공단 및 울산시와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등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p협력회사의 유해•위험 작업에 대한 위험성 평가 실시 p협력회사의 작업 안전기준 개발•보급 p 안전교육자료 개발 및 교육지원 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안전관리 모델 등을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는 물론, 울산 석유화학단지 소재 전 사업장에 확산시키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안전•보건•환경’(SHE : Saftey·Health·Environment)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안전 분야의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 산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자영 부회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4사 CEO와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위원장, 협력회사 사장단 대표 등은 ‘산업재해 예방 다짐 선언문’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 노사는 물론, 협력회사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부회장 및 계열사 CEO 외에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중소 협력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조윤선 장관-구자영 부회장, 가족친화경영 강화 ‘공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한 날에 SK이노베이션과 여성가족부를 상호 방문하여 ‘가족친화경영’ 전도사로 나섰다.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은 지난 6월 19일 서울 중구 무교동 여성가족부를 찾아 ‘가족친화경영’을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직원들에게 강연했다.
이날 강연은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말 최우수 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한 SK이노베이션의 가족친화경영 현황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들어보기 위해 구 부회장을 초청해 마련한 것이다.
구 부회장은 강연에서 “구성원의 행복이 우선되어야 기업의 지속성장도 가능하다는 신념 아래, 일하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 가족친화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이를 확산하기 위한 여성가족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의 강연이 끝난 뒤 이번에는 조윤선 장관이 300m 남짓 떨어진 SK이노베이션 사옥(종로구 서린동)을 방문했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이 되기 위한 경영전략, 가족친화 경영의 효과, 직원들이 실제로 느끼는 만족도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답방을 겸해 SK이노베이션을 찾은 것이다.
조 장관은 제일 먼저 직장 보육시설인 ‘SK 행복 어린이 집’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보육교사 등을 격려했다. 이어 모성보호휴게실, 심리상담센터 등 가족친화시설을 차례로 둘러본 뒤 어린이 집 등을 이용하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제고를 동시에 꾀하려면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SK이노베이션의 모범 사례가 타 기업으로 확산되도록 선도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SK에너지 인천 콤플렉스, 트레이딩 사업 분할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인천 콤플렉스와 트레이딩 사업을 분할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9일 SK에너지 이사회에서 인천 콤플렉스와 트레이딩 사업 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 부문은 인적분할*을 통해 오는 7월1일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하는 비상장 자회사로 설립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할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경쟁 심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설법인들은 분할 이후에도 SK에너지와의 경영전략 공유,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글로벌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인천 콤플렉스는 현재 건설 중인 파라자일렌(PX) 설비를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한 뒤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하는 화학 전문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0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 자금을 유치했으며, 추가로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루브리컨츠와 SK에너지, SK종합화학의 성공적인 독자경영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사업부문의 추가 분할을 결정했다”며 “기존 자회사와 신설법인들이 ‘따로 또 같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K 주유소에 가면 어린이 도서관이‘쑥쑥’
SK에너지가 일선 주유소와 연계해 취약계층 어린이를 돌보는 전국 4,000여개의 지역아동센터에 책과 도서관을 선물한다.
SK에너지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 간 전국 3,300여개 주유소와 함께 총 55억8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 도서 등을 기부하는 ‘사랑의 책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지난 5월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고객이 SK주유소에서 주유를 할 때마다 회당 일정액의 기부금을 출연할 예정이며, 각 주유소도 자율적으로 일정액을 기부해 ‘사랑의 책 나눔’ 사업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중 전국 1,500여개 주유소가 이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2,700여개, 2015년에는 3,300여개 주유소가 참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도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현황 조사 등 행정적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박봉균 사장은 “SK는 고유의 인재경영 철학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장학퀴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어린이들의 건전한 독서문화 확산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국 4,300여개 SK주유소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주유소에 ‘행복 꽃씨’가 날린다
‘다시 찾고 싶은 행복한 SK주유소’를 만들기 위한 SK에너지 임직원들의 노력이 올 봄에도 이어지고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4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SK여의도주유소에서 박봉균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유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CS) 캠페인과 행복 꽃씨 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SK에너지 임직원들은 주유기 청소와 주유소 주변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환경 미화 활동을 벌였으며, 주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유 즉시할인카드, 3천포인트 특권 등 SK에너지가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을 홍보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이 설립,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행복한 농원’ 을 통해 꽃씨를 구입, 고객들에 나눠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고객만족(CS) 캠페인은 ‘다시 찾고 싶은 SK주유소’를 만들어가는 주체들이 함께하는 전방위적인 캠페인”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 고객 행복의 지평을 넓히다
SK에너지는 최근 자사 브랜드 사이트인 엔크린닷컴이 국내 정유사 중에는 최초로 웹 접근성 인증마크(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WA인증마크(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는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웹 이용에 불편함이 없음을 인증하는 마크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대표 이범재)의 인증심사 제도를 통과하면 받게 된다.
엔크린닷컴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모든 사람이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 표준 지침에 따라 전면적인 홈페이지 개편을 진행, 국내 정유사 최초 'WA인증마크' 획득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사이트 개발의 전 과정에 소프트웨어 기술등급을 갖춘 장애인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4월 11일 웹 접근성이 적용된 홈페이지를 오픈, 한달 여의 심사를 거쳐 인증마크를 획득한 엔크린닷컴은 국내 정유사 최초의 브랜드/멤버십 사이트로 매년 900만명 이상의 고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이에 대해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WA인증마크' 획득을 계기로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보편적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에너지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 글로벌 무대에서 ‘넥슬렌’을 외치다
SK종합화학이 글로벌 무대에서 독자기술로 일궈낸 ‘넥슬렌(Nexlene)’ 알리기에 나섰다. 넥슬렌은 SK가 2010년 말 촉매/공정/제품 등 전 과정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으로, 고부가 필름, 자동차 및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된다.
SK종합화학은 중국 광저우(廣洲) 수출입 상품 교역회(China Import and Export Fair Complex)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3’에서 지난 5월 22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넥슬렌 세미나를 진행하고, 국내외 고객 초청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차화엽 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주요 바이어들을 직접 응대하며 넥슬렌 홍보에 앞장섰다. 차화엽 사장은 “세계 화학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SK종합화학은 넥슬렌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기술과 시장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