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135년, 이 땅에서의 기록

저자: 여영섭 / 출판사: 지식과 감성  

 

1880년 우리나라에 석유가 들어온 이후 135년이 지나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이 책은 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시대별 석유를 둘러싼 환경과 사건의 전개과정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일제강점기의 정유공장 건설, 태평양전쟁시기의 전쟁용 석유확보를 위한 송진채취 및 목탄차량 보급 등, 1950년대 환율정책 갈등에 의한 미국의 원조석유 공급중단과 혼란,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석유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연료의 전환, 1970년대 석유의 경쟁체제 도입, 두 차례의 오일쇼크에 따른 석유시장의 충격과 극복 등 이 같은 환경하에서 전개되는 제도화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과학책을 읽고, 쓰고, 번역하는 고수들의 판타스틱 과학책장  

저자: 이정모 외 / 출판사: 북바이북  

   

 

과학에 선뜻 다가가기 힘들었던 이들을 위한 친절한 과학책 가이드. 오랫동안 과학책을 읽고, 쓰고, 번역해온 이정모, 이명현, 이한음, 조진호가 과학책들을 선별해 소개했다. 『종의 기원』, 『시간의 역사』 등 유명하지만 잘 읽히지 않는 책에 다가가는 방법, 괴짜로 여겨지곤 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 어른이 읽을 만한 과학만화책 등 개성 있는 시각으로 펼쳐놓는 이야기를 통해 흥미로운 과학의 세계에 입문하기에 좋은 책이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6.1.31/ 샤롯데시어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원작의 추억을 간직한 관객을 비롯하여 3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이다. 전쟁 속에 피어난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의 러브 스토리로 가슴을 적시는 듀엣부터 노예들의 울림 있는 합창과 군무.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의 주옥 같은 음악들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한 노을 지는 황혼의 키스씬 등을 재현한 무대와 의상도 꼭 챙겨보아야 할 장면이다. 김소현, 바다, 남경주, 신성우 등 매력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더욱 더 기대되는 작품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2016.2.28/ 충무아트홀 대극장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유준상, 박건형 등 최고의 캐스트와 탄탄한 스토리로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이 되어버린 피조물에 대한 이야기로, 19세기 나폴레옹 전쟁때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전쟁터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된다. 이 둘은 전쟁이 끝나자 연구실을 프랑켄슈타인 성으로 옮겨 생명 창조 실험을 계속해 나간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일어나면서 공포 속으로 휘몰아치게 된다.

무대를 가득채울 환상적인 장치와 웅장한 음악들로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수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