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 경쟁력 확보'라는 경영 목표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시기

GS칼텍스 주식회사 회장 허동수

친애하는 GS칼텍스 가족 여러분,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금 이 시각에도 국내외 현장을 지키고 있는 GS칼텍스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회사는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한 가운데, 사상 최대의 생산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또한 창사 이래 최대의 프로젝트인 No. 3 HOU에 대한 투자도 계속하여,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영업현장에서는 통합 마케팅 기반을 마련한 GS&Point를 주도적으로 추진하였고, Network 중심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아울러 회사는 1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회사는 대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은 물론,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지난해의 결과는 사상 유례없이 큰 폭으로 변동한 원유가와 환율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서도, 이를 과감하고 시의 적절하게 실행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GS칼텍스 임직원 어려분,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는 그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업계는 국내외 석유 수요 감소와 정제 마진 축소,
원유 및 제품가격의 약세가 예상되어,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2009년에는 ‘Cost 경쟁력 확보’라는 하나의 경영목표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자 합니다. 전 임직원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자신이 맡은 업무에서, 다음의 경영 과제를 철저히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원유 도입에서 생산, 판매,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회사 전 부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하여, 회사의 성과를 극대화 하여야 합니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는 전 임직원이 변화에 맞서, 남보다 한 발 먼저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적기에 실행해야 합니다.

올해에는 위기를 예상하면서도, 대응 방안의 실행을 주저했던 지난 해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다양한 혁신활동을 통해, 에너지 비용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한편, 운영예산과 투자예산 역시, 계획된 범위 안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한편,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안전은 반드시 확보해야 할 과제입니다. 따라서 올해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사고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확고히 구축하여, 무재해 사업장을 달성해주기 바랍니다.

앞에서 언급한 경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실행한다면, 변화에 대응하는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Sustainable Profit Growth의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GS칼텍스 가족 여러분,
올해는 지난 해의 부진을 떨쳐 버리고, 경영목표를 기필코 달성해야 합니다.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다면, 올해 반드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