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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SK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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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동력 확보 노력을 강화하는 한 해

尊敬하는 고객, 주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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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 신헌철

2009년 己丑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고객님, 주주님과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SK에너지를 믿고 응원해주신 여러 고객님, 주주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지난 해 SK에너지는 먼저 CIC체제를 도입하여 사업 특성에 맞는 자율
·책임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2년 반 동안 준비해왔던 제3고도화 시설을 준공하여 본격적으로 상업 생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회사의 Global성장을 위해 다양한 해외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페루, 베트남, 브라질 등 해외 자원개발을 가속화하여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NO. 3 LBO 공장을 준공하여 성공적으로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노력을 바탕으로 저희 SK에너지는 국내 생산만으로도 연간 150억불의 수출 2위 기업 이라는 놀랄만한 성과를 이루어내었으며, 수출을 포함한 해외사업 비중 또한 총 매출액의 59%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여러 주주님과 고객님의 성원에 힘입은 결과임을 명심하면서, SK 에너지의 모든 구성원들은 오늘도 울산과 인천의 공장에서, 중동과 아프리카와 남미 등 세계 곳곳에서 SK에너지가 더욱 커다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고객, 주주 여러분.

그러나 지난 해 9월 이후 전 세계에 금융위기가 불거지면서 지금 세계 경제가 급속도로 침체되어 많은 기업들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각 기업들은 생존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찾고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여 우리 SK에너지도 그 동안 이루어왔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虎視牛步의 마음가짐으로 외부 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우직하게 한 걸음 한 걸음 힘든 시기를 생존 차원의 변화된 심정으로 극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과 같은 경영 여건으로는 3rd To-be 달성이 얼마나 어려운 목표인 지 잘 알고 있으며, 저 역시 나날이 악화되는 국내외 경영 환경에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지난 IMF의 위기와 Global 사태를 이겨낸 경험과 저력이 저희 SK 에너지에게는 있습니다.

물론 지금 의 경영 환경이 당시보다 더욱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저를 비롯한 SK 에너지 구성원 모두가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은다면 충분히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이후에 찾아올 기회를 움겨쥘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를 위하여 SK에너지 구성원 모두는 다음 사항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꾸준히 추진해왔던 경영활동의 효율화를 더욱 가속화 하겠습니다.

지금까지‘08년에 도입한 CIC제도를 통해 각 사업 특색에 맞는 사업 환경이 조성된 만큼 각 CIC 사장을 중심으로 자율•독립경영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경영의 체화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활동을 SK의 기본 정신인 SUPEX, Super Excellent와 연결하여 Input SUPEX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Input SUPEX를 통하여 경영활동에서 있을 수 있는 모든 비효율적인 요소를 과감히 개선하고 각종 투자와 비용의 집행에 있어 한치의 누수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SK에너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생산 제품의 5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팔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을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세계 Major와 경쟁할 수 있는 우리만의 Technology가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에 우리의 역량을 결집하여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습니다.

Technology Enabler가 되어야만 SK에너지의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기술 기반의 SK에너지의 저력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전 세계에 보여 주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Risk Management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현재와 같이 국내외의 경제 환경이 불확실하고 특히 환율과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관리해야 할 중요한 것 중 하나는 Risk관리 능력입니다.

몇 개의 Scenario Plan의 Signpost를 잘 점검하여 신속과 변화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이익을 담보할 수 있을 정도의 Risk Management 역량과 여러 환경 변수의 움직임에 따른 대응 방안을 빨리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SK에너지 전 구성원이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Risk가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지속적으로 Idea를 짜내고 실행할 것입니다. 이를 통하여 어떤 환경 변화에도 충분히 그 Risk를 인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넷째, 회사와 개인의 Global 역량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SK에너지의 미래는 해외에서 찾아야 합니다. 더 이상 국내에서의 성장만으로는 우리 회사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행복을 만들어 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해외 매출 비중도 더욱 높이고 2009년도에도 200억불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어야만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의 안정과 성장을 이루기 위한 발판을 다질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준비해오고 있는 Globalization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Global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SK에너지의 제도/문화 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들의 Global Mind도 더욱 제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행복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비록 온 세계가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만 기업이 생존하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이익창출은 물론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 SK에너지는 지금까지 해오던 수준 이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SK에너지 구성원 모두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서 SK에너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고객, 주주 여러분.

여러분들의 회사에 대한 믿음과 애정으로 발전해 온 지금의 SK에너지가 5년 뒤, 10년 뒤에는 정말 세계적인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 세계에서 진정으로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변함없이 지켜봐 주십시오.

SK에너지 구성원 모두의 패기와 역량을 결집하여 생존 차원에서 돌파하여 나가면 어려운 현실도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己丑年 새해에도 고객님, 주주님과 여러분 가족의 모든 所望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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