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수급동향

2005. 4월 휘발유·B-C유·납사 소비증가, 등유는 감소

- 휘발유 소비는 유사휘발유의 유통감소로 증가

- 등유는 세금인상으로 큰폭 소비감소

2005년 4월 석유소비는 6,242만배럴(208만B/D)로 전년동월의 5,886만배럴(196만B/D)에 비해 6.06% 증가하였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4.8%, 경유 2.2%, B-C유 9.0%, 납사 13.8%, 항공유 7.9%, LPG 5.0% 등이 증가하였으며, 등유, 용제, 아스팔트는 각각 30.8%, 14.2%, 5.5% 감소하였다.

특히 휘발유는 유사휘발유의 감소 및 최근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차량이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유는 수송용 수요의 증가로 소폭 증가하였다.

B-C유는 산업용은 5.8% 감소하였지만 발전용과 가정상업용이 각각 24.2%, 22.3% 증가하여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납사는 최근 석유화학제품의 국제가격상승으로 수요가 급증하여 13.8% 증가 하였다.

항공유는 지난해 사스로 인한 항공수요감소에 따른 반발효과와 여행수요 증가로 7.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등유는 가정 상업부문에서 LNG 및 타 연료로의 수요대체 등으로 소비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당월은 전년동월대비 30.8%의 큰 폭 감소를 나타냈다.

석유제품의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22.0% 감소한 1,582만배럴, 금액은 가격 상승으로 11.3% 증가한 8억 7535만 달러를 달성했다.

반면 석유제품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1,821만배럴, 금액은 63.2% 증가한 9억 985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