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회장이 지난 10월 11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제21회 인촌상을 수상했다. 일제강점기 경성방직과 고려대를 설립하고 동아일보를 창간한 민족 지도자 인촌 김성수(仁村 金性洙) 선생의 유지를 잇기 위해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이사장 현승종)와 동아일보사가 제정한 인촌상은 해마다 교육·산업기술·언론출판·공공봉사·문학·학술 등 6개 부문에서 한국 사회에 큰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각계 인사와 인촌 선생의 후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 허동수 회장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창의적인 기업활동이나 독창적인 기술개발 등으로 우리사회에 현저한 공헌을 한 자에게 수여되는 산업기술 부문상을 수상해 상패와 기념 메달, 상금 5000만 원을 수여 받았다.
이날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는 40여 년 전 민간으로는 처음으로 정유공장을 만든 뒤 하루 72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세계적인 회사가 됐다”며 “후손들을 위한 청정에너지 개발과 생산을 위해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허동수 회장은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07 동북아석유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첫날 CEO세션에서 허동수 회장은 ‘동북아 석유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한중일 에너지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동북아 에너지업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2001년 베이징에서 출범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동북아 석유포럼’은 한중일 에너지업계의 최고경영진과 관련 연구진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이번 포럼에는 회사 및 국내 에너지 업계와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한석유협회의 관계자 등 한국 측 참가자 40여 명을 비롯, 중국, 일본의 에너지 업계 전문가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회장을 맡고 있는 허동수 회장은 20일 중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CBCSD) 왕즈밍(王基銘) 회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지속가능경영분야에 있어 한국과 중국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허동수 회장은 10월 30일 일본 도쿄(東京)의 경단련(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제6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은 동북아 지역의 지속적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민간 경제인들의 협의체로서 2002년 처음 설립된 이후 매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위원장인 허동수 회장을 비롯한 일본 위원장인 미야우치 요시히코(宮內 義彦) 오릭스그룹 회장, 미타라이 후지오(御水洗 富士夫) 일본 경단련 회장, 와타리 후미야키(渡 文明) 신일본석유 회장, 수스펑(蘇士峰) 중국 대표단장, 쉬러쟝(徐樂江) 바오강그룹 회장, 쉬허이(徐和誼) 북경현대자동차 회장 등이 참가해 동북아의 지속성장과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허동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다른 동아시아 국가를 선도하기 위해 FTA 체결을 통한 3국 간 경제통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고 한중일 경제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중일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허동수 회장을 비롯한 한국측 참가자들은 포럼참석에 앞서 유명환 주일대사와의 조찬간담회에 참석하여 한일간 경제 현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GS칼텍스는 지난 10월 29일, No.2 HOU의 전 공정에 대한 본격적인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8월 25일 VDU를 시작으로 10월 13일 HCR, 10월 27일 LOP 시운전에 착수하여 이번에 전 공정에 대한 상업가동에 돌입함에 따라 등유 및 경유를 비롯한 청정연료와 고품질의 윤활기유를 생산하게 됐다.
GS칼텍스는 8월 31일 세계 최고의 기계적 준공에 이어, 타사 사례에 월등히 단축된 기간 내에 Safe One Shot Start-up을 달성함으로써 경이적인 성과를 이룩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성공적인 No.2 HOU 전 공정 상업가동 시작으로 GS칼텍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따른 이윤 창출은 물론 급등하는 원유가 행진 및 갈수록 엄격해지는 품질 규제 속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는9월 13일, 서울 연세대에서 허동수 회장,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 정창영 연세대학교 총장,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홍성안 수소연료전지사업단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스테이션 준공식을 가졌다.
수소스테이션이란 휘발유나 경유 대신 미래 청정에너지로 불리는 수소(Hydrogen)를 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써,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를 앞둔 미래형 연료전지 자동차에 수소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GS칼텍스의 수소스테이션은 국내 최초의 민간 수소스테이션으로, 수소경제 기반확립에 교두보가 될 납사(Naphtha)와 물을 고온에서 촉매 반응하여 수소를 직접 생산하고, 압력을 가해 수소를 저장한 뒤 수소를 연료전지 자동차에 공급하게 된다.
허동수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가 지금은 에너지 수입국이지만, 미래에는 에너지 수출국이 될 수 있도록 미래에너지 주도권을 확보할 것”을 강조하며 “수소스테이션 준공을 계기로 수소경제를 앞당겨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자”며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허동수 회장은 11월 2일 중국 산동성 청도(靑島)에서 중국 1호, 2호 주유소 완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회사 임직원 및 협력업체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경과보고와 함께 제막식 및 주유소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허동수 회장은 “선진화된 주유시설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중국 산동성을 대표하는 최고의 주유소를 만들겠다.”며 “청도시의 동반자로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청도시의 발전과 더불어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S칼텍스(청도)능원유한공사는 금년 11월 중 1호 주유소 개업을 시작으로 청도에서 새로운 주유소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0월 28일, GS칼텍스의 2만 1천 톤의 중유를 실은 유조선 뤼진탄(RUI JIN TAN)호가 여수에서 북한의 송림항 및 선봉항을 향해 출항했다. 이번 공급은 6자 회담을 통해 합의된 대북중유 지원의 일환으로 한국, 중국에 이어 미국 공급분 5만 톤 중의 일부다. 美 대외원조기구인 유세이드(US AID)가 실시한 국제입찰에서 회사가 수주한 물량이고 나머지 2만9천 톤의 중유는 전문 석유트레이딩 회사인 비톨(VITOL)사가 담당했다.
지난 1994년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대북 중유공급을 진행하기도 했던 회사는 앞으로도 북한에 중유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 최선을 다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