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지주회사 체제 전환

SK㈜를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분할/지주회사체제 전환을 통한 단순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SK주식회사는 지난 4월1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사분할 안건을 의결했다. SK는 “한층 개선된 기업지배구조를 확보하고, 자회사들의 독립된 경영체제 구축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이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 첫 단계로 지주회사격이던 SK㈜를 지주회사(가칭 SK홀딩스)와 사업자회사(가칭 SK에너지화학)로 분할하여 지주회사 체제의 큰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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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헌철 사장은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지주회사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만을 전담하며, 사업자회사들은 독립경영체제를 갖춰 사업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경영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단순하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하여 정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계열사 동반부실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SK㈜ 관계자는 “SK㈜는 2004년 이후 이사회 중심 투명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멤버를 전원 사외이사로 두는 등 국내 지배구조 개선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왔다”며 “이번 의사결정 역시 이사회의 지속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매출 6조 740억, 영업이익 4,761억원

SK주식회사는 지난 4월26일 오후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6조740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4,761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전이익의 경
우 환차손 증가 및 지분법 이익 감소 등으로 순영업외이익이 92% 줄어 전년보다 33% 감소한 5,106억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SK㈜ 매출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사업은 올해 생산량 확대에 따라 1분기로서는 최대인 4조 84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의 1,566억원보다 13% 하락한 1,370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의 경우 1분기 실적 호조를 이끈 주역으로 전년 동기 894억원 보다 155% 늘어난 2,27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분기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뒀으며 매출도 1조 5,637억원으로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 3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수출 1조원을 돌파했다. 윤활유 사업은 작년 1분기보다 매출액은 43%, 영업이익은 105%로 대폭 증가한 2,490억원과 677억원을 기록해 각 사업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SK㈜의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사업 등 비석유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의 30% 정도지만, 영업이익은 3,391억원으로 석유사업 1,370억원의 2.5배 가량에 달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석유사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28%로 작년 1분기의 47%보다 19%p 하락했다.


유사석유 섞여있지 않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내 차에 넣고 있는 연료가 정품인지 아닌지 신뢰할 수 없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SK주식회사가 자사의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품질보증 프로그램 시행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SK全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석유제품이 SK 공급제품 임을 보증하는 것으로 유사석유문제 등 품질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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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7일부터 15일 까지 서울, 인천, 대구, 대전, 부산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대리점 및 주유소 대표 등 유통고객을 대상으로 품질보증 프로그램 소개 및 회사와 주유소간의 상생발전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주유소는 품질관리의 의무를 지게 되며, SK가 공급한 제품의 하자 발생시 SK는 이로 인한 고객불만을 100% 보상한다. 또한 SK주유소가 품질보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지의 여부를 고객들이 알 수 있도록 일종의 품질마크인 ‘고객과의 약속, 정품 100%’라는 현판을 주유소 내에 기존 보상서비스의 경우는 주유소와 고객이 잘잘못을 가려 고객 불만을 처리했다면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정유사가 직접 중재에 나서 원인분석 및 귀책 사유에 대한 판정을 신속히 처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크다. SK는 이를 통해 기업이미지 뿐만 아니라 SK 주유소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김명곤 부사장은 “품질보증 프로그램은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과는 신뢰를 쌓고 유통고객들과는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품질관리는 아무리 엄격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품질 우선주의로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 중국에‘SK우호림’조성

SK주식회사는 황사와 중국 내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사막지역에 2.7㎢의 ‘SK우호림’을 조성한다. SK㈜는 지난 5월 3일 SK서린사옥에서 신헌철 사장 및 권병현 前 주중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우호 녹색만리장성’ 사업을 위한 3억원 전달식을 갖고 중국 내 황사방지를 위한 방풍림(防風林) 조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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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된 기금은 ‘한•중 미래숲’(대표 권병현)측에 전달되며, SK㈜가 3억원, 산림청이 4억원을 지원하고 중국측에서 매칭펀드(Matching Fund)를 조성해 올해 2.7㎢내에 총 20만 그루를 식목하게 된다. 이는 한국과 중국 공청단(중국전국청년연합회)이 공동으로 향후 5년간 28㎢, 총 70억 원을 들여 황사 주발원지인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에 방풍림을 조성하는 ‘한-중 우호 녹색만리장성’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으로 국내에 황사피해를 주는 진원지로 알려진 네이멍구(內蒙古) 달라터치 내의 쿠부치 사막의 모래 양을 효과적으로 줄여 근본적인 풍사먼지를 방지하게 된다. 신헌철 사장은 “황사는 중국과 한국의 문제가 아닌, 동북아 더 나아가 전세계환경 문제이다” 며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으로서 황사피해 방지를 위해 기업이 먼저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비자카드와 리워드 프로그램 제휴 체결

SK주식회사가 지난 4월11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비자 인터내셔널 아태지역 본사에서 SK(주)와 비자카드가 공동 리워드 프로그램 실시를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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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휴로 국내에서 발급중인 비자 로고가 삽입된 모든 비자 신용카드, 직불카드, 체크카드에 SK(주)의 캐쉬백서비스가 탑재됐으며 비자카드 이용 고객은 SK(주)가 구축한 4만5천여 개 캐쉬백 제휴사와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를 하는 동시에 별도의 OK캐쉬백카드를 제시하지 않아도 비자 카드로 결제하는 동시에 OK캐쉬백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객들은 주유소 할인서비스, 무이자 할부서비스는 물론 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 각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신헌철 사장, 제주 애덕의 집 찾아 자원봉사

SK주식회사 신헌철 사장은 지난 5월18일 중증 정신지체 장애인 시설인 제주 애덕의 집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SK(주) 마라톤 성금을 활용한 500만원 상당의 지원품을 전달했다. 이날 신헌철 사장은 제주물류센터 임직원을 비롯해 관계사 임직원 등 20여명과 애덕의 집을 방문, 장애인들과 함께 무궁화 나무와 고구마 순을 심고, 잔디 식재 작업을 하는 등 애덕의 집 주변 환경을 가꿨다.

SK(주) 제주물류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중증 정신치체 발달장애인 4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애덕의 집을 찾아 매년 봄소풍과 여름물놀이를 비롯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SK(주)는 지난 5월17일 재한몽골학교 후원의 날을 맞아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현재 약 60여명의 몽골인 학생들이 재학중인 재한몽골학교의 낙후된 시설 유지, 보수와 학생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K(주)는 지난해에도 재한몽골학교에 김장 600포기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 연말에도 김장 1천포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여성 프로슈머 ‘엔크린 엔느’ 1기 모집

SK주식회사가 "여성 프로슈머 "엔크린 엔느" 1기 회원 200명을 5월22일부터 6월 10일까지 모집한다. 프로슈머는 Producer와 Consumer의 합성어로 프로슈머 마케팅은 소비자가 제품생산에 관여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이다. ‘엔크린 엔느’는 앞으로 SK(주)의 각종 마케팅 활동, 주유소 현장을 체험 및 평가하고 개선사항 및 신규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되며 SK(주)는 이를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엔크린 엔느’에게는 고급휘발유 엔크린 솔룩스 무료 주유권이 지급되며, 활동 우수자에게는 뮤지컬 티켓, SK상품권, 캐쉬백 포인트 추가 지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자들은 매주 1회 이상 활동 보고서를 엔크린 홈페이지(www.enclean.com) 내 ‘엔크린 엔느’ 사이트에 게시판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SK(주)는 "올해 2월 현재 누적 차량 등록대수가 2002년 189만대보다 31%나 증가한 248만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며 "이는 전체 누적 차량의 23%에 해당하는 수치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증가하면서 여성 운전고객의 숫자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