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개발|

국내 1호 유전개발 펀드 성황리에 청약 마감

국내 1호 유전개발펀드가 지난 11월 30일 성황리에 청약을 마감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판매금액 1,240억원을 넘어 3,870억원의 자금이 몰릴 만큼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증권업계에 의하면 유전개발펀드는 개인과 기관의 비율을 각각 60%, 40%로 배정해 기관자금 800억원을 포함, 총 2,040억원의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15-1’광구 수익을 기초자산으로 한 유전개발펀드는 석유공사가 14.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6억배럴 규모의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운용측은 “현재 하루 6만배럴이 생산되고 있어 안정성을 담보하고 있다”며 “유전개발펀드는 투자금액이 3억원 미만인 경우 2008년까지 투자금액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되며, 3억원 이상은 초과금액에 대해 15.4% 분리과세된다”고 설명했다.

LG상사, 하루 원유 1만2천배럴·천연가스 500톤 생산

LG상사가 하루 1만2,000배럴의 원유와 500톤의 천연가스 생산이 가능한 대형 신규 유전 발견에 성공했다.
지난 11월 27일 산업자원부는 LG상사가 참여중인 오만 부카광구의 웨스트 부카(West Bukha) 구조에 대한 2차례에 걸친 생산성 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웨스트 부카 유전의 하루 생산량은 1만2,000배럴로 우리측 지분(8,000배럴)을 감안할 때 지난해 자주개발물량 11만5,000배럴의 7%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생산이 본격화되는 2008년에는 국내 자주개발율을 0.28%p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일 생산량이 확인된 웨스트 부카 구조는 기존 부카 가스전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탐사공을 생산공으로 전환하고 기존 부카 가스전 생산시설을 활용해 오는 2008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컨소시엄, 베트남 11-2광구 생산 개시

순수 우리 기술과 자본으로 단독 개발한 첫 해외 가스전인 베트남 롱도이 가스전이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1월 17일, 베트남 붕따우 남부 해상 280㎞에 위치한 ‘11-2 광구’ 롱도이 가스전의 본격적인 생산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데 이어 18일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준공식에는 정세균 장관과 호앙 쭝 하이 베트남 공업부 장관을 비롯해 두 나라 석유공사 사장과 대한석유협회장, 석유공사·LG상사·대우인터내셔널·대성산업·현대종합상사 등 6개 컨소시엄사 임직원들이 참석하였다.

한국석유공사, 2006 건설기술 세미나 개최

한국석유공사 건설사업본부는 지난 11월 28일 ‘석유 비축기지 및 생산시설’ 건설에 관해 국내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1, 2부로 나누어 신기술에 관한 이론발표와 산·학·연 협동체제 구축을 통한 건설기술 발전을 위한 질의와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