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으로 해외시장 공략 적극 나서




김 성 용 현대오일뱅크 홍보팀장


현대오일뱅크 는 지난 5월, 스페인의 정유 및 석유화학사인 CEPSA와 충남 서산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인근에 60만톤 규모의 방향족 및 큐멘 30만톤 생산시설 신축을 위한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기존 47만톤 규모의 방향족 시설에 신설 예정인 방향족 60만톤, 큐멘 30만톤의 생산시설을 확보, 137만톤의 방향족 및 큐멘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오일뱅크와 CEPSA는 양해각서에 따라 올해 안에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산 공장 인근에 BTX 등 방향족 생산설비를 추가로 증설하기 위한 동등 지분(50:50)의 조인트 벤처(Joint-venture) 회사를 설립할 예정 이다.

이번에 확충될 현대오일뱅크의 방향족 생산시설은 최대 연산 60만톤의 파라자일렌(P-Xylene), 연산 30만톤의큐멘(Cumene)등의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연산 137만톤 이상의 기초 방향족 제품과 큐멘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게 되며, 방향족 제품 중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파라자일렌을 주로 생산하게 돼 생산원가와 공장 가동효율 측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현대오일뱅크는 방향족 생산시설 확충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면 부가가치가 높은 파라자일렌을 생산하게되며, 대부분의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확충된 방향족 시설을 통해 생산된 제품 대부분을 아시아 시장 내 CEPSA가 투자한 석유화학 단지와 공장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며, 나머지 물량도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CEPSA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귀중한 외자도입과 함께 아시아 시장의 판매망 확대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출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석유제품 및 BTX 방향족 제품의 수출이 총매출의 34%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는 45%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BTX 생산능력은 현재의 3배 가까이 확대되고, 전략 파트너인 CEPSA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스페인 CEPSA는 석유와 석유화학 사업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및 전력 분야에서 스페인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사인 아랍에미레이트(UAE)의 IPIC사가 주주로 있다.

CEPSA는 석유화학 제품을 연 400만톤 이상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또 스페인과 브라질. 캐나다에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과 알제리, 이집트, 파나마 등 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다 많은 58억 배럴(예상 매장량 기준)의 석유 탐사권을 확보하였고, ,90년대 말부터 ,00년대 초까지 감소하던 또한 현대오일뱅크는 수출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석유제품 및 BTX 방향족 생산제품을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13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해 총 7조 9천억원의 매출 가운데 2조 7천억원 이상 수출을 기록해 약 34%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수치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최대 45%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중기전략으로 향후 석유 제품외에 BTX 등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선 확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확충된 방향족 시설을 통해 국내 수요처에 대한 안정적 공급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한 수익증대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현대오일뱅크와 스페인 CEPSA와 방향족 제품 증설 프로젝트는 명실공히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 공장의 완공시기는 2009년 하반기로, 현대오일뱅크는 확충된 방향족 시설을 통해 국내 수요처에 대한 안정적 공급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국내 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비롯해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한 수익증대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