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 동해영해에 제8광구 신설

우리나라 동해 영해에 8번째 광구가 새로 생긴다. 산업자원부는 동해 심해지역에 대한 유전탐사 및 탐사권 설정 출원이 가능하도록 해저광구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해저광물자원개발법 시행령’개정안을 지난 5월 23일자로 입법 예고했다.
신설되는 광구는 제8광구로 울릉도 남쪽 울릉분지의 8481㎢ 넓이의 심해지역이다. 이 지역은 현재 가스를 생산중인 동해-1 가스전이 있는 대륙붕 제6-1광구의 북쪽에 인접한 곳으로 수심이 1000m에 달하는 심해지역이다.
우리나라 영해에는 서해지역의 제1광구를 시작으로 2, 3, 4, 5, 6-2, 6-1광구가 설정돼 있으며 제주도 남쪽으로는 제7광구인 한·일 공동개발구역이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석유공사가 호주의 우드사이드社와 함께 이곳에서 공동 유전탐사에 나설 예정이어서 탐사권 설정 및 출원이 가능하도록 신규광구를 설정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