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성장의 발판을 구축하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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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 서영태

존경하는 현대오일뱅크 가족 여러분!

200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 무한한 발전이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국내외·사회 경제적으로 변화와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그야말로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정유업계는 고유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석유 소비량 감소, 내수 시장의 경쟁 심화, 주유소 수익성 악화, 환경규제 강화 등 참으로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우리는 선진국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는 저유황 경유 및 휘발유 탈황시설인 CFP 프로젝트의 조기 완료, 회사채 신용등급의 A로의 상향 조정 등 경영 전반에 걸쳐서도 큰 결실을 거둔 2005년 이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3년간 전개해 온 OPEN 2005를 전사적인 힘을 합쳐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벅차기도 했던 턴 어라운드 과정과, 상시 경영혁신 체제를 통하여 전사적 혁신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3년 전 OPEN 2005을 시작할 때 용기와 희망의 마음이었습니다. OPEN 2005년을 마감하고 난 지금 우리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지난 해, 생산 현장과 전국의 지역본부를 순방하면서 저는 현장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뛰면서 땀 흘리고 있는 생산과 영업현장 속에서 저는 현대오일뱅크의 희망과 강인한 저력을 느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이제, 우리 바로 앞에는 2006년이 다가와 있습니다. 전문기관과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의 경제 전망도 곳곳에 복병이 숨어 있어 낙관하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세계적인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증대와 대중국시장의 설비증설, 에너지 안보 강화 정책, 각국의 환경기준 강화 등은 국제적 핫 이슈 입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제품 수출을 통해 성과를 올리고 있는 작금의 국내 정유 산업에 갈수록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수 측면에서도 고유가에 따른 소비 위축과 정부에 의한 각종 규제강화는 경영환경이 결코 우호적이지 않을 것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이렇게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과 변수들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경쟁력으로, 내부 핵심역량을 개발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올 한 해가 새롭게 태어날 비전 2010의 성공을 위한 발판의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게 될 비전 2010은 이제 우리 자신과의 싸움, 현대오일뱅크 가족들의 결속력 여하에 따라 결판이 난다고 봅니다. 이제 곧 선보일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하루 빨리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여 올 한 해를 비전 2010의 성공 첫 해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현대오일뱅크의 발전적인 터전은 바로 생산현장이요, 영업현장입니다. 현장 속에는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늘리는 수많은 과제와 숙제들이 쌓여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모든 조직들이 좋은 사례들을 학습하여 추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식과 방법 또한 바로 현장 속에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생산과 영업 사업장에 대한 현장경영을 보다 강화하여 임직원 여러분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주의 깊게 관찰하여 거기서 도출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Let’s 제도를 더욱 혁신적으로 업 그레이드 할 것입니다. Best Practice에 대해서는 가히 혁명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회사나 조직에 의해 경영혁신을 추진했다면, 이제부터는 스스로 찾아 나서는 경영혁신을 해야 합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2006년은 회기점과 시발점이 어울리는 해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우리가 이뤄놓은 성과를 넘어 새로운 출발로 새해를 맞아야 할 것 입니다.

올 한해, 저는 경영방향을 ‘안정적 정착과 성장’으로 정하고자 합니다. 비전 2010과 PI/ERP 프로젝트를 조기 정착시키는 해, 전사적인 조직과 업무 운영 시스템을 세련되게 안정시키는 해, 자신감은 가지되 자만심을 경계하여 현대오일뱅크의 양과 질적인 성장뿐 아니라 여러분 자신의 성장까지 가져 올 수 있는 해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는 하나의 운명 공동체여야 합니다.

저와 임직원 여러분 모두는, 올 한해도 각자 업무 영역과 근무 장소가 달라도 ‘목표 달성’이라는 같은 꿈을 꾸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지고, 성공을 좇아 2006년 한 해, 힘차게 시작합시다.

지난 한 해, 회사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면서, 다시 한 번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