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0MWA급 미국서 수주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가 최근에 365kV 820MVA급 변압기 1기를 미국 5대 환경기업인 블랙 앤비치사로부터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국내 기업이 수출한 변압기 중 최대 용량으로 울산시 30만 가구 전체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며 가로 11.5m, 폭 6.3m, 높이 9.1m에 총 중량이 자그마치 351톤에 이르는 초대형 전력설비다.

현대 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세계적인 전력기기업체인 다국적기업 ABB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한 것”이라며 “북미지역 대용량 변압기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유전개발 참여


SK가 남미에 이어 자원 미개척지인 호주로 해외자원개발의 영역을 확장한다. SK는 신헌철 사장이 지난 7월 13일 저녁 호주로 출국, 현지 합작 탄광인 스프링벨을 방문하고 현지 조인트벤처 파트너사인 센트니얼사와 호주 및 아시아 지역의 공동 투자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신헌철 사장의 호주 방문에 대해 업계에서는 탄광사업 점검뿐만 아니라 11~12일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된 ‘한·호 자원협력위원회’의 후속 조치를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호 자원협력위원회에서는 LNG구매 확대와 올해와 내년에 있을 석유가스광구 입찰에 적극 참여키로 한 만큼 신 사장의 방문으로 SK의 호주 유전개발 사업 진출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협력업체 대표자 간담회 개최


SK가스는 지난 6월 1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13개 협력업체  대표자를 초청해 ‘상생 협력을 위한 SK가스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 16일 청와대 주재로 개최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대책회의’의 연장선상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호 협력을 통한 상생이라는 정부와 SK그룹의 대 중소기업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SK가스 김세광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SK가스와 협력업체는 갑과 을의 계약관계가 아닌 진정한 동반자 관계이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협력업체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말로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오만에 합작사 설립


LG상사가 중동 오만의 화학플랜트 건설사업을 위해 6,000만 달러를 들여 합작사를 설립한다. 지난 7월 18일 LG상사는 이사회를 열고 총 사업규모 10억 달러의 ‘오만 아로마틱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합작법인 ‘아로마틱스 오만 LLC’(이하 오만LLC)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만LLC는 오만 소하르 산업단지내 벤젠 및 파라자일렌(PX) 제조공장(아르마틱스 플랜트)을 건립하고 제조원료의 판매를 관리하게 된다. 아로마틱스 플랜트는 2006년 1월 착공된 뒤 2008년 3·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하게 되며 매년 벤젠 20만톤과 PX 80만톤을 생산해 연매출 7억5,000만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