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예멘 70광구 개발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석유공사가 민간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중동지역 석유개발사업에 운영권자로 참여하게 된다. 한국석유공사는 예멘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라쉬드 살레 바라바 석유부 장관과 예멘육상 70광구 탐사사업 참여를 위한 광권계약을 지난 4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체결했다.

국내기업 컨소시엄은 석유공사 65%, 삼성물산 20%, 대성산업 15%의 지분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날 서명식에는 이희범 산자부 장관과 칼리드 라제 쉐이크 다우드 예멘 산업무역부 장관 등 양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석유공사는 예상 매장량이 약 2억 배럴로 추정되는 예멘 70광구의 사업 추진을 위해 상반기 중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탐사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 알제리와 석유사업관련 MOU 체결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5 3일 알제리 국영석유사인 Sonatrach사와 현지에서 ‘전략적, 포괄적 동반자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첫 사업인 석유공동비축사업을 위한 ‘국제공동비축사업에 대한 기본계약(HOA)’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협력관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석유개발 공동비축 마케팅 등 석유 상·하류부문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Sonatrach는 알제리의 석유, 천연가스, LPG산업부문을 총괄하는 세계 13위 석유기업으로, 석유탐사 및 생산 운송 정유 판매 등 수직적 통합을 통한 일관조업체계를 갖추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가스전 추가 매장 확인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해상 A-1광구내 ‘쉐 가스전 3차 평가정(Shwe-4)’시추에 성공했다고 5 6일 밝혔다.

가스3차 평가정은 이미 가스층이 발견된 1차와 2차 평가정에서 각각 서쪽과 남쪽으로 6㎞가량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확인된 가스층의 공극률은 26%, 가스포화율은 53% 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시추 지역은 가스매장을 기대하는 또 다른 지역인 ‘응에’(Ngwe) 구조와 인접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주저류층의 가스 매장을 이미 확인한 바 있어 별도의 산출시험은 실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