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소시엄-카자흐스탄 유전개발 참여

한국석유공사와 SK 삼성물산 LG상사 대성산업 등 5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지난 9 20일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공사(KMG)와 카스피해 해상석유탐사광구 선정을 위한 의정서를 체결, 카스피해의 원유를 이르면 10년쯤 후에 한국이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하였던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쉬콜릭 카자흐스탄 에너지광물자원 장관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의정서와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 장관은 “이 약정으로 한국이 지금까지 해외에서 개발한 원유(66천만배럴) 를 능가하는 6~8억배럴의 해외유전을 개발할 수 있어 에너지 자급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가 대표인 한국 측은 지분 69%를 사들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