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타이거오일과 판매업무 제휴
국내 정유사와 석유수입사가 처음으로 판매업무 제휴를 맺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와 타이거오일(대표: 김형민)은 지난 9월 8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서영태 사장, 김형민 사장 및 타이거오일 해외주주대표 등 내외귀빈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판매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타이거오일은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석유수입업을 시작한 대표적인 석유수입사로 지난 한해 1,770억원의 총 매출액과 전국 40여개소의 계열주유소 및 전국 주요 산업체를 직매처로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업체. 싱가포르 국영 정유사인 SPC社와 일본 석유 Trading 및 유통 전문회사인 JECT社가 대주주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석유수입사의 간판격인 타이거오일과의 이번 판매업무 제휴로 추가적인 판매망 확보가 가능해졌고 대외신인도 제고 및 위상 확보 등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됐다. 또한 현대오일뱅크는 타이거오일과의 제휴에 따라 국내 내수 매출에 있어 약 1,700억원이 늘어나는 가시적 효과뿐 아니라 타이거오일측 최대주주인 싱가포르 국영 정유사인 SPC社와 일본 JECT社와의 제휴를 통해 향후 해외진출에 있어서도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내 석유산업에서 고객만족을 추구하고, 마케팅 경쟁을 선도하는 파트너로서 서로가 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형민 타이거오일 사장도 “국내 정유사와 수입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새로운 사업모델 구축을 통해 양사의 발전은 물론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다양한 서비스의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