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별제 투입된 경유제품 본격 출하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8월부터 국내 정유사 가운데 처음으로 경유제품에 자사 제품임을 표시하는 식별제를 투입해 전국 주유소에 공급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정부의 친환경적인 연료품질 기준 강화와 경유 승용차 허용 등 정부 시책과 맞물려, 자사 폴사인으로 영업하는 전국 모든 직·자영 주유소의 엄격한 브랜드 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 휘발유에만 투입하던 식별제를 경유 제품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
정유사들이 석유제품에 대해 제조사를 구별할 수 있도록 식별제를 처음 투입한 것은 2002년. 일선 주유소들이 상표표시제를 위반하여 수입사나 타사 휘발유 제품을 사입하는 불법행위가 만연함에 따라 업계가 자체 비용으로 브랜드 및 제품 관리를 위해 본격 투입한 것으로 경유에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