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해외 석유유통시장 공략 본격화… 미얀마 2위 업체 지분인수 2019.07.19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지난 18일 미얀마 2위 석유유통그룹인 BOC(Best Oil Company)社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SK에너지 조경목 사장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서석원 사장, BOC 아웅 슈에(Aung Shwe) 회장, BOC 윈 스웨(Win Swe)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BOC社는
석유유통업을 영위하는 사업지주회사로서, 석유 수입과 미얀마 남부 유통을 담당하는 PT Power社와 석유
제품 수입 터미널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PSW社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가 확보하는 지분은 35%로,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각각 17.5%씩 보유하게 된다. 투자 규모는 약 1,500억원이다.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석유 시장에 주목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해 왔다. 국내
정유사가 해외 석유유통기업에 투자한 것은 처음으로, 이러한 투자를 통해 SK는 석유 제품 공급 마진과 함께 사업 성장에 따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SK이노베이션, 단체교섭
프레임 혁신 통해 노사 관계의 뉴노멀 구축 2019.07.29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9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해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단협은 지난 2일 단협 갱신 첫 교섭을 시작한 이래 3주 만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고, 25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25일)에서 참여 조합원
77.56%가 찬성하면서 완전 타결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년부터
노사가 신뢰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노사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과거의 ‘밀고
당기기 식’의 소모적 방식에서 벗어나 ‘건설적 제안과 배려’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단협 프레임 혁신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사상 최단 기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낸 것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 온 ‘신뢰’와 ‘상생’,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 노사문화는 향후
100년, 200년 기업으로 성장∙발전하는 핵심역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이정묵 노조위원장은 “이번 단협을 통해 우리 SK이노베이션 노사가
함께 만들어 온 새로운 노사문화가 우리 모두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올바른 방향이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화ᆞ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단체협상 타결의 의의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구성원 기본금 1%를 기부해 만든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해 ‘협력업체 공동 근로복지기금’ 조성, ▲새로 도입한 구성원 작업복 세탁 서비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연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사회공헌 활동 적극 참여 등을 합의했다. 노사는 또 ▲그 동안 복리후생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희귀∙난치병 치료지원 및 난임 치료와 같이 구성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온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젊은 계층의 구성원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주택구입 시 융자를 확대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가칭 ‘행복협의회’를 상설로 구성해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 문화혁신 등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아젠다를 노사가 상시 논의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
SK에너지, 유조차에
친환경 캠페인 옷 입힌다 2019.08.20 SK에너지는 20일, SK유조차를 활용해 친환경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유조차
외관에 “내가 줄인 일회용품이 지구를 살리는 나무가 됩니다”라는 문구를 입혀 도로 위 광고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과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아그위그 캠페인’의 일환이다. ‘아그위그’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기후 변화 및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자는 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SK에너지는 8월초부터
총 172대의 28,000리터 용량 유조차에 광고를 입히는
작업을 해 왔다. 앞으로 SK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주황색
대신 파란색과 초록색 광고로 새 단장하고 도로를 누비는 유조차를 만나보게 될 전망이다. |
SK에너지, 2023년까지 190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시설 갖추기로 2019.09.08 SK에너지가 9일부터 SK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상이
되는 주유소는 부산 SK연지주유소, 대구 칠곡IC주유소, 경기 동탄셀프주유소,
포항 V2010주유소, 서울 양평 주유소
등 10개소다. SK주유소에는 DC콤보와, 차데모 방식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100kW급 초급속 충전기가
갖춰져 있어, 다양한 전기차종의 충전이 가능하다. 지난 4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울 양평주유소에는 DC콤보와 차데모
외에 AC급속 충전 방식도 지원하는 50kW급의 급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
한국에너지공단, 에스트래픽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전국 SK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SK에너지는 연내 20개
주유소, 내년까지 총 40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2023년에는 19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SK에너지, 3천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 나선다 2019.09.09 SK에너지가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3천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에 나선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는 목적으로만 발행할 수 있는 채권이다. SK에너지는 이달 18일
그린본드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발행 조건은 수요예측 이후 결정한다. 발행규모는 3천억원으로 시작해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천억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그린본드 발행일은 이달 26일이다. SK에너지가 친환경 사업에 투자를 이어가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그린본드 발행을 결정했다. SK에너지는 그린본드로 모은 자금을 울산 사업장인 울산CLX 내에 건설 중인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선박 연료에서 황 성분을 제거해 저유황유를 만든다. 황 성분이 낮은 연료는 매연을 적게 배출한다. SK에너지는 내년
초까지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를 완공해, 하루 4만 베럴의
저유황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매년 2,000억원~3,000억원 규모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