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딥 체인지 2.0, ‘무술년(戊戌年) 시작부터 뜨겁게’

 

SK이노베이션이 딥 체인지 2.0 가속화를 위해 새해 첫 시작부터 뜨겁게 움직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과 계열 자회사 사장들은 새해 첫날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LX를 방문한 데 이어 2일에는 신년회를 갖고 SK서린사옥 전 구성원들과 일일이 만났다.

SK이노베이션은 딥 체인지 2.0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 SK루브리컨츠 지동섭 사장 등 전 경영진이 새해 첫 날인 1일부터 현장을 찾는 등 뜨거운 신년 벽두를 보냈다.

울산CLX를 방문한 사장단은 각 회사 생산현장을 돌아보며 연말, 연휴, 연초까지 쉬지 않고 안정조업과 내수·수출제품 공급에 여념이 없는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작년 한해 안정조업에 최선을 다해준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에 최대 경영실적 경신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울산CLX SK이노베이션의 심장임에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울산CLX의 경쟁력을 높여 딥 체인지 2.0을 가속화하자”고 말했다.

김준 사장은 이어 최태원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올해 중점 추진 방향인 사회적 가치 창출, 공유 인프라 본격 실행 및 가시적 성과 창출, 글로벌 경영 통한 현지 기반의 뉴 비즈 확보, 그리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강력히 실천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남중국해에서 원유 탐사 성공

SK이노베이션은 ▲중국 해양 석유개발 사업에 진출해 ▲독자적인 광구 운영권을 갖고 시추한 첫 탐사정에서 성과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5 2월에 PRMB 17/03 광구 운영권을 확보한 후, 지질조사, 물리탐사 등의 기초탐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심도 2,014m의 탐사정을 시추하여 총 34.8m 두께의 유효 유층을 발견했다. 이어지는 시험 생산 과정에서는 지층의 자연 압력만으로 하루 최대 3,750배럴의 원유를 채굴하는 데 성공하며 석유 부존을 확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평가작업을 통해 PRMB 17/03 광구의 매장량과 상업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PRMB 17/03 광구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CNOOC(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가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983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이래 36년간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유 탐사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PRMB 17/03 광구의 상업성이 확인될 경우, 이를 교두보로 삼아 남중국해에서 석유생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2017년 실적발표] 非정유 영업이익 사상최초로 2조 돌파…딥체인지 성과 가시화

 

SK이노베이션의 비정유 부문 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2조를 돌파했다. 이는 회사가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학과 윤활유 등 비 정유부문을 강화하는 딥체인지 2.0의 성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영업이익 내용을 보면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사업에서만 영업이익 2 705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비정유부분의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이다그간 정유업으로 단순 분류되어 왔던 SK이노베이션이 명실상부한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연이어 차별화된 호실적을 달성하는 SK이노베이션의 비결을딥 체인지(Deep Change)’를 강하게 추진한 데 따른 사업구조와 수익구조 혁신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화학, 윤활유, 석유개발 등 비정유부문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도 견고한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사업구조 혁신을 이뤘다.

 

SK종합화학, 美 다우케미칼 고부가화학 사업(PVDC) 인수 완료

 

SK종합화학이 지난 12 15, 미국 다우케미칼의 폴리염화비닐리덴(이하 PVDC, Poly Vinylidene Chloride)* 사업 인수를 마무리(Deal Closing)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종합화학은 올해 다우케미칼과 진행된 두 건의 M&A 건을 모두 연내에 마무리 지었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지난 10 11일 다우케미칼의 PVDC 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후 약 두 달간 사업인수 절차를 진행한 끝에 다우케미칼이 보유한 PVDC 사업 브랜드인 SARAN™ 상표권을 포함해 미국 미시간주 소재 생산 설비, 관련 제조기술, 지적 자산 등 사업 일체를 확보했다.

SK종합화학은 올해 두 건의 고부가 포장재 소재사업 M&A를 모두 성사시키며 글로벌 고부가 포장재 소재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유럽시장 전진기지인 헝가리 생산공장 기공식 열어”

 

SK이노베이션은 현지시간 3 8, 헝가리 코마롬(Komárom)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의 유럽 첫 단독공장으로, 완공 시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이 있는 유럽 시장 공략의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시야르토 피테르(Szijjártó Péter) 헝가리 외교부장관 등 헝가리 정부 관계자, 최규식 헝가리대사 등 한국 정부인사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윤예선 배터리사업 대표 등 SK 경영진,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이날 기공식 축사를 통해 “10여년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처음 기획한 이후 기울여 온 노력들이 유럽 공장 건설 등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고“머지않아 전 세계 전기차에 SK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이번 기공식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에 대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뢰를 키울 수 있게 되었으며, 사업 확장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유럽에 첫 독자 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딥체인지 2.0을 완성해 나간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