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협회보 신년인사 >

 

 

 

안녕하십니까? GS칼텍스 허진수 회장입니다.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차고 설레는 새해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매번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시간이 매우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올해 역시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보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환경에서는 정유업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깊게 고민하고 선제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동안 산업계에는 수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최근 그 변화의 흐름이 더욱 빨라졌습니다. 지난 해 정유업계는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여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조에 이어 새해 정유업계의 밝은 포부를 나누고 싶지만, 올해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유가 변동 및 실적개선에 대한 부담과 점점 더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그리고 주요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적으로 극복해야 할 도전이 많습니다.

 

이에 정유업계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자원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고부가가치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쌓인다면 혁신적인 에너지 환경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이를 통해 경제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해 동안 GS칼텍스는 회사 성장의 기본인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율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균형 잡힌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또한, 인공지능과 전기차 등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인한 위기와 기회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갈 것입니다.

 

 

 

에너지업계의 밝은 미래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양한 에너지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는 역동적인 해가 되길 기대하며,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고 한 발 앞서 변화해 나가는 정유업계의 노력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S칼텍스 회장 허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