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비전 2025’ 발표
“2025년에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 실현 다짐”
S-OIL은 8월 30일 서울 마포사옥 대강당에서 ‘비전 2025’ 선포식을 열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도약을 결의했다.
지난해 9월 최고경영자로 취임해 에쓰-오일을 이끌고 있는 오스만 알 감디 CEO는 “10년, 20년 후 장기 미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는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새 비전 수립의 의미를 설명했다.
알 감디 CEO는 “에쓰-오일의 핵심역량은 사람, 즉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인재들이다. 최고의 운영효율성과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여, 2025년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을 목표로 사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자”고 말했다. 이는 지금보다 2배 가까운 성장 목표이다. S-OIL은 지난해 1조6,16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시가총액은 14조3,543억원(8월 30일 종가 기준)이다.
알 감디 CEO는 “최고(Excellence), 열정(Passion), 정도(Integrity), 협력(Collaboration), 나눔(Sharing) 등 5가지 핵심가치로 무장하여 새 비전 달성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에쓰-오일의 서사시(EPICS)를 완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S-OIL은 이날 ‘비전 2025’ 실현을 위해 △정유사업의 강화 △화학사업 확대 △신규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3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에쓰-오일의 새로운 전략체계는 미래 경영환경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회사 내부의 역량과 조직문화에 대한 평가를 통해 구축했으며, 이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비전에 대한 열망을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반영했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4조8천억원을 투자하여 건설 중인 잔사유 고도화시설과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핵심사업의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로 장기적인 신수종 사업을 발굴 ∙ 육성하여 성장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S-OIL, 페트로나스와 LNG 직도입 장기계약
S-OIL은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와 연간 70만톤의 LNG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2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부터 2033년까지 15년이다. 계약 체결식은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 CEO와 페트로나스 업스트림의 다툭 아누아르 타이브(Datuk Anuar Taib) CEO가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본사에서 24일 열렸다.
S-OIL은 신규 공장 가동용 연료와 수소 제조용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LNG 직도입을 결정했다. S-OIL 알 감디 CEO는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와 장기계약을 통해 연료와 원료용으로 사용되는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공장 가동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OIL은 현재 건설 중인 정유∙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이 내년 상반기 가동을 시작하면 그동안 생산시설의 연료용으로 사용해 오던 벙커-C를 휘발유, 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제조원료로 전환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필요한 연료,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원가절감과 수익성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벙커-C를 대체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추세에 대응하는데 강점이 있다.
S-OIL, 보육원 청소년에 ‘홀로서기 장학금’
S-OIL 이 8월 3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보육시설인 선덕원에서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자립을 돕기 위한 ‘S-OIL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155명에게 장학금과 선덕원 청소년들로 구성된 선덕합창단 후원금 등 3억 8천만원을 전달했다.
S-OIL은 작년에 선발한 40명을 비롯해 올해 전문대학에 입학한 보육원 출신 대학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0명을 추가 선발해 80명에게 각각 2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S-OIL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 지원을 약속하고, 이들 중 우수 학생은 향후 S-OIL 입사 지원 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75명에게도 중장비∙컴퓨터∙미용∙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및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 2백만원씩을 전달했다.
특히 S-OIL 드림 장학금은 단순히 일시적 성격의 기부가 아니라, 학생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고 독자적인 생활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수혜자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책임지는 사회공헌활동이다.
S-OIL, 본사 사옥에 캐릭터샵 ‘구도일랜드’ 설치
S-OIL은 6월 14일 마포구 공덕동 본사 1층에 상설 캐릭터샵 ‘구도일랜드(GooDoil Land)’를 열었다. 이곳을 찾은 고객들은 구도일 인형, 쿠션, 담요,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 골프공, 피규어 USB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날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와 임직원들은 오픈 행사에 참석해 구도일랜드 매장을 둘러보고 직접 캐릭터 상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또한 과학실험으로 유명한 BJ 허팝이 일일 점원으로 활약해 캐릭터샵을 방문한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구도일랜드 매장은 브랜드와 캐릭터를 알리는 홍보채널이자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감성적 소통의 수단 역할을 할 예정이다.
S-OIL은 2012년 5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기업 캐릭터 ‘구도일(GooDoil)’을 발표했다. 재작년에는 구대디(아빠), 구미소(동생) 등 구도일 패밀리를 도입했으며, 작년에는 ‘구도일 패밀리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해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구도일 패밀리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S-OIL은 앞으로도 구도일 패밀리를 활용한 방송광고, 애니메이션 및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OIL, 8년 연속 ‘DJSI World 기업’ 선정
에쓰-오일은 2017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2010년부터 8년 연속으로 DJSI World 기업에 선정됐다. 석유가스(Oil & Gas) 산업 분야에서 8년 연속 DJSI World기업에 선정된 것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유사 중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다.
에쓰-오일의 관계자는 “8년 연속 DJSI World 기업에 선정된 것은, 에쓰-오일이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해 온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존경 받는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비전 2025를 새롭게 수립한 만큼,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