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선제적이고 과감한 사업구조 혁신으로 미래 선점해야”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은 4월 20일 서울 종로구 SK이노베이션 본사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장기 저성장의 ‘뉴 노멀’(New Normal)에 대비해 한층 과감하고 선제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경영 구상과 전략 방향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먼저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의 추진 방향을 ▲ 고부가제품(Non-Commodity) ▲ 비전통자원(Unconventional) ▲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과 M&A ▲ 중국과 미국 중심의 사업개발 등 4가지로 제시했다.
화학사업의 경우, ‘중국’ ‘고부가 제품’ 중심의 투자를 통해 기존 범용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재조정(rebalancing)할 계획이라고 정 부회장은 밝혔다. 이와 관련, 올 초 본사 기능을 중국 상하이로 사실상 이전한 SK종합화학은 기술 경쟁력이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 인수, 글로벌 파트너링 방식의 합작 사업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석유개발사업은 미국 내 셰일가스 등 비전통자원 자산 신규 인수, 기존 석유개발 사업 확장 등을 통해 독립적인 석유개발 전문회사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중국 내 합작법인인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링 모델 형태로 중국 중심의 성장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2차전지 분리막(LiBS) 사업도 공장 증설 등을 통해 현재 글로벌 2위인 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윤활유 사업은 윤활유 분야의 합작 또는 M&A 등을 추진해 기존 윤활기유 중심으로 짜여진 사업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 석유사업과 트레이딩 사업은 차별적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SK루브리컨츠, 윤활유 브랜드‘지크(ZIC)’수출 본격화


SK루브리컨츠(대표 이기화, www.SKlubricants.com)는 자사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 상표를 단 사우디아라비아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Rabigh First Lubricants Co.Ltd)社’의 윤활유 제품이 5월부터 현지에서 본격 판매된다고 5월 12일 밝혔다.
앞서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5월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 社’와 브랜드 사용허가 계약을 맺었다.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社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지크’ 브랜드 윤활유 매출액에 연계해 매년 SK루브리컨츠에 브랜드 로열티를 지급하게 된다.  ‘지크’는 SK루브리컨츠가 1995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체 윤활유 브랜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윤활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앞으로 사우디를 시작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윤활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지난 3월 열린 ‘2016 방콕 모터쇼’, 4월 필리핀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행사 ‘비케페스트(Bikefest) 2016’에 참가해 지크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신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종합화학, ‘차이나플라스’ 통해 현지 고객에 성큼


SK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 : 김형건, www.skglobalchemical.com) 김형건 사장이 지난 4월 26일, 중국 상해 푸동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를 찾아 중국 현지 마케팅 강화에 직접 나섰다.
김형건 사장은 SK종합화학 전시 부스에서 넥슬렌, EPDM 등 대표 제품을 홍보하고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미팅을 가졌다.
SK종합화학은 차이나플라스 전시회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넥슬렌(고성능 폴리에틸렌), EPDM(합성고무) 제품 홍보를 위한 부스와 잠재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상담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품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술 세미나를 열고 현지 고객 약 140여명을 초청, 제품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올해 초, SK종합화학은 중국 상해 사무소를 실질적 본사로 활용하며, 중국 중심의 화학사업 성장 가속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중국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최대의 석유화학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한편,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로, 독일의 K-Fair,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손꼽힌다.


SK루브리컨츠,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스톡카 레이스 후원 나서
스톡카는 외관상 특정 제조 회사의 승용차 모델을 기본으로 하되, 레이싱만을 위해 별도로 제작된 차체와 각각의 부품을 조립해 만들어진 경주용 자동차를 말한다.
SK루브리컨츠는 CJ대한통운과 함께 ‘슈퍼6000 클래스’의 타이틀 후원과 아마추어레이스인 ‘엑스타 슈퍼챌린지’를 공식 후원하기로 했다고 4월 15일 밝혔다. ‘슈퍼6000 클래스’는 배기량 6,200cc, 8기통의 스톡카가 참여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대표 종목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 슈퍼6000 클래스는 ‘SK ZIC 6000 클래스’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SK ZIC 6000 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한국, 독일, 일본의 22명의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올해는 이달 2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중국의 주하이와 상하이, 일본의 후지 등 동아시아 3국의 6개 써킷에서 10월 23일까지 총 8번의 경기가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SK루브리컨츠는 SK ZIC 6000 클래스에 참가하는 일부 차량들에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레이싱용 고품질 윤활유를 공급하여, 자사의 윤활유 기술력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고급 윤활기유(그룹Ⅲ) 시장 내 글로벌 1위 사업자로 글로벌 윤활유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ZIC로 대표되는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엔진오일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브랜드파워 조사(K-BPI : Korea Brand Power Index) 에서 18년 연속 1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윤활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