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 불의 신, 예술의 여신
저자: 제임스 해밀턴(김미선 역) / 출판사: 반니

오늘날의 화산학자들이 정교한 장치들을 가지고 화산활동을 예측해 현지 주민을 대피시키려 노력할 수는 있지만, 이들뿐 아니라 어떤 인간도 분화를 멈출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를 떠받치는 용광로 위에서 살고 있다. 인간이기에 겪는 하나의 흥분되고 예측할 수 없는 사실이다.
분화는 사건이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면 직접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반면, 그것을 멈추거나 피할 수는 없다. 지금처럼 이동하는 용광로 위에서 살아가는 한, 우리는 다시 그 일이 일어날 것임을 자신에게 상기시켜야 한다. 지질학회의 보고서가 역설했듯이, 그것은 ‘만일’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의 문제다.

과학의 미해결 문제들
저자: 다케우치 가오루, 마루야마 아쓰시(홍성민 역) / 출판사: 반니

미해결 문제라고 하면 미궁에 빠진 범죄사건을 떠올릴 수 있는데,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과학 영역의 미해결 문제이다. 수학뿐 아니라 과학 영역 전반에 걸쳐 풀리지 않은 미해결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과학의 참 재미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생명의 진화를 증명할 수 있는지, 블랙홀을 실제로 관찰할 수 있는지, 타임머신은 실제로 가능한지 등 흥미로운 문제들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과학적 지식이 전무하더라도 재치 넘치는 저자의 문체에 막힘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사람의 역사 기술의 역사
저자: 송성수 / 출판사: 부산대학교출판부

모든 역사가 오늘날의 사회와 상관성이 있지만 기술의 역사는 상관성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기술이 인간의 생활과 사회의 변화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기술을 고려하지 않고 과거와 현재의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다름 아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을 통해 기술의 역사를 읽어보려는 시도를 하였다.  사람을 통해 읽은 기술의 역사야말로 우리가 기술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의 주요 인물들은 물론 우리나라의 사례에도 관심을 기울여 장영실, 정약용, 포스코, 삼성 반도체 등의 항목도 함께 구성하여 내용을 풍부하게 한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2015.11.1/ 디큐브아트센터

반세기 동안 전 세계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 뮤지컬400년 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 명작소설 ‘돈키호테’ 풍차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무모하지만 아름다운 도전과 세기를 뛰어넘은 그 감동의 무대가 펼쳐진다. 브로드웨이 50주년과 한국초연 10주년을 맞이하는, 깊은 울림을 가진 명실상부한 명작 뮤지컬이다.
 알론조는 자신을 돈키호테 기사라고 착각하고 산초와 모험을 찾아 떠난다.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지만 정의에 맞서 싸우는 우리네 이상과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뮤지컬이다.

‘안토니 가우디전’ 전시회
~2015.11.1/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7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만들어낸 스페인의 위대한 건축가이자, 예술가인 안토니 가우디.
1883년부터 현재까지도 건축이 이어지고 있는(2026년 완공예정)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대표적인 그의 작품이다.
이번 전시회는 가우디 미발표 작품들, 개인적인 기록들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총 200여점의 가우디 건축도면, 디자인 도면, 스케치, 캐슽, 가구, 장식, 당대의 기록사진, 멀티미디어, 건축물 모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