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이야기2
저자: 페니 르 쿠터, 제이 버레슨(곽주영 역) /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화학분자들이 역사를 바꾸다? 1권에서 많은 화학물질들이 소개되었듯이, 2권에서도 우리 생활과 밀접한 화학물질들들이 소개되어 이러한 놀라운 사실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소금, 카페인, DDT, 아스피린 같은 화합물이 어떻게 인공적으로 가공되었고 그것이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은 크게 17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고 주제별로 그 물질의 개발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아스피린과 항생제에 관한 장에서는 고대부터 사용되던 여러 약초의 물질들의 분자 구조를 설명하고 그것을 어떻게 변형시키면 아스피린이 되는지 설명해준다. 그리고 항생제가 1,2차 세계대전동안 얼마나 많은 병사들의 목숨을 구했는지도.
앞으로도 인간이 살아가는 각종 부분에 필요한 화학에 대해 알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로봇, 뮤지컬을 만나다
저자: 지은숙/ 출판사: 휴먼큐브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의 유령〉〈캣츠〉부터 큰 인기를 모은 〈마틸다〉〈타잔〉 등의 뮤지컬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기존의 공학 관련 책들과는 달리 문화와 기술 공학의 융합을 다룬 책인만큼 뮤지컬 속의 로봇기술 적용사례를 이야기함으로써 보다 쉽고 재미있게 테크놀로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제어시스템 자동차 이 모든 것들이 합쳐진 요소들의 총체적인 융합이 로봇인데 이를 문화와 접목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는 신선함을 가져온다. 이 책의 저자인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지은숙 교수는 2014 대한민국로봇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에 빛나는 권위자로, 로봇산업과 뮤지컬산업의 융합기술을 뮤지컬을 통해 바라보고 있다.

뮤지컬 ‘로빈훗’
~2015.3.29/ 디큐브아트센터

다양한 소설,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소재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로빈훗의 이야기가 이번에는 불의에 맞서 적통 왕위 계승자를 돕는 영웅으로 변모하여 아름다운 음악과 웅장한 스케일의 뮤지컬로 찾아온다.
독일 뮤지컬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뛰어난 음악에, 국내 최고의 제작진에 의해 재창작되어, 최고의 혁명 뮤지컬로 재탄생 될 것이다.
셔우드 숲의 리더에서 필립 왕세자를 왕으로 세우기 위해 혁명을 일으키는 로빈훗역에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과, 왕좌를 되찾기 위해 로빈훗의 도움을 받아 분투하는 필립 왕세자 역에 박성환, 규현, 양요섭이 캐스팅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
~2015.4.5/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뮤지컬<지킬앤하이드>는 로버트 스티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고집스럽게 자신의 신념을 밀어붙이는 지킬과 그런 신념을 저지했던 위선자들을 처단하는 하이드를 통한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 얘기한다.
뮤지컬 장르에선 보기 드문 스릴러(Thriller) 장르로 한 사람 내에 존재하는 두 가지 상반된 인격을 가진 지킬/하이드란 캐릭터와 그를 사랑하는 엠마와 루시를 등장시켜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려낸다.
'Once Upon a Dream', 'This is the Moment', 'Someone Like You' 등 주옥 같은 음악이 뮤지컬 넘버가 우리의 귀를 매료시킬 것이다.

뮤지컬 ‘난쟁이들’
~2015.4.26/충무아트홀 블랙

제 3회 예그린 앙코르 최우수 작품상 수상한 호평작 <난쟁이들>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과 독특함으로 무장하고 있다.
무도회를 앞둔 동화나라 인물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욕망의 이야기로, 외모도, 능력도 가진 게 없는 난쟁이들에게 사랑은 저 멀리 성에 사는 왕자 공주들만의 이야기이다. 그러던 어느 날, 광산에서 뼈 빠지게 일만 하던 난쟁이들은 무도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과연 새로운 사랑 이야기에서 동화나라 난쟁이들의 역사를 바꿀만한 주인공이 탄생할지 뮤지컬을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