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서적>

CO2 저탄소 도시

다케모토 가즈히코, 스가 마사시 저/ 서항석 외 역/ 출판사: 한울

온실가스 감축은 단순한 캠페인이나 한두 가지 정책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인간생활모습 자체에 커다란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 책은 도시계획, 교통정책, 건축기술, 에너지 생산 등 거의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마을 만들기라는 메인테마를 통해 살피고 있다.

온난화의 발생과 현재 상황 그리고 미래예측을 실제 데이터에 의거해 소개하고, 저탄소 사회를 향한 세계단위의 인식변화와 그에 따른 정부와 지자체 등의 정책과 법령변화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추세를 논했다. 여기에 이를 뒷받침할 세계 각국의 실제 추진 예들을 발전상황과 실제 적용모습 현재의 효과와 앞으로 기대되는 효과 등을 도시, 또는 마을 단위로 들어 소개했다

한국사회는 에너지 문제를 넘을 수 있나

전창훈 저/ 출판사: 부키

미국과 프랑스에서 에너지 전문가로 활동해온 전창훈 박사는 한국이 항상 본질적 대책을 외면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전기료를 너무 저렴하게 책정해 놓고는 당장의 경제성장 수치나 물가안정의 압력 때문에 인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택한 길은 국민의 에너지IQ를 높이는 것이다. 이 책의 절반 이상은 에너지와 관련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데 할애됐다. 전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에디슨이 좋아한 직류와 그의 조수였던 테슬라가 좋아한 교류의 차이는 뭔지, 원자력 태양력 풍력 조력 수소에너지의 원리는 어떻게 다른지를 거창한 물리학 이론을 동원하지 않고 쉽게 설명한다. 또한 간결한 비유와 예시를 들어 에너지 문제의 문외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브래드 스톤 저/ 아냐 마키에이라 역/ 출판사: 21세기북스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는 현재 세계 최대 서점이자 메가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기업 문화와 CEO 제프 베조스의 모든 것을 밝힌다. 책에는 제프 베조스의 일대기뿐만 아니라 아마존의 히스토리, 경영 철학, 업무 환경, 사내 분위기 등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다.

CEO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성장 요인으로 꼽히는 아마존의 최고 가치는 고객 중심이다. 모든 온라인 쇼핑의 불편한 점을 제거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이다.

학점이나 경력도 중요하지만 자기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 즉 사고력과 창의력 등을 우선시하는 점은 아마존만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전통과 현대, 게다가 미래까지 아우르는 이 거대 기업이 현대인의 생활양식을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킬지 뚜렷이 보여준다.

양자혁명: 양자물리학 100년사

만지트 쿠마르 저/ 이덕환 역/ 출판사: 까치

이 책의 등장인물은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20세기 과학사에서 이름이 빠지면 서운할 거장들이다. 이들의 지적 수다와 치열한 논쟁, 심심찮게 등장했던 엉터리 가설들에서 현대과학을 사로잡았던 갖가지 이슈가 탄생했다. 그 과정을 <양자혁명>은 마치 한 편의-쉽지는 않은-소설처럼 이어 놓았다.

에너지도 불연속의 양자로 이뤄진다는 아이디어는 처음엔 낯설었지만, 20세기를 거치며 미시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물리학으로 체계화했다.

지은이인 영국 과학저술가 만지트 쿠마르는 미시세계가 인간이 사는 큰 규모의 세상을 그저 작게 축소한 게 아니라 아주 다른 물리적 성질과 원리가 작동하는 세계임을 밝혀가는 과정을 인물과 시대상을 중심으로 엮어냈다.

양자역학은 여러 세련된 이론들이 보태지면서 체계화했다. 불확정성 원리, 그리고 관찰과 실재를 둘러싸고 벌어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 진영 간의 팽팽한 논쟁은 100년사의 흥미로운 절정이다. 확률론적 양자역학을 강하게 반박했던 아인슈타인이 남긴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논쟁의 치열함을 간명하게 보여준다.

<공연>

뮤지컬 고스트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일정: ~2014.6.29

출연진: 주원, 김준현,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1990년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고스트: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공연은 호주, 네덜란드에 이어 전세계에서 5번째, 그리고 아시아 최초의 무대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창의력과 화려하고 멋진 비주얼이라는 극찬과 함께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고스트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사랑의 영원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죽어서도 연인의 곁을 지키는 영혼의 모습을 판타지로 형상화한 뮤지컬 고스트LED 영상을 사용한 최첨단 멀티미디어와 마술을 이용한 특수효과, 조명으로 상상 그 이상의 무대를 구현해내며 21세기 뮤지컬 무대과학의 진수를 선보인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아름다운 음악들과 영화를 통해 전설의 명곡들을 배우들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매직컬이라 불리우는 최첨단 영상과 마술을 접목한 환상의 무대 메커니즘과 아름다운 드라마를 갖추고 있어 관객의 향수를 자극할 것이다.

뮤지컬 모차르트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일정: '14.6.14~8.3

출연진: 임태경, 박은태, 박효신, 김소향, 임정희   

뮤지컬 모차르트는 끝임없이 샘솟는 음악적 발상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고자 하는 모차르트의 인생 여정에 초점을 맞춰 드라마와 음악을 새롭게 구성하였다. 2010년 초연 당시 연일 매진사례와 각종 시상식에서 총 11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엘리자벳’, ‘레베카등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음악과 극작가 미하엘 쿤체가 풀어낸 탄탄한 스토리가 한데 어우러진 작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유럽전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층 더 치밀해진 스토리와 밀도 높은 구성으로 재탄생하여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행사>

3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장소: 코엑스(COEX)

일정: '14.6.10()~6.13()

주관: 한국보전협회

환경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에 발맞춰 환경산업을 선도해 나갈 핵심 환경기술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2014년도 대한민국 유망전시회로 10년 연속 선정되는 등 국내 굴지의 환경산업체 뿐만 아니라 친환경 산업 강국인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도 참여해 총 2천여종에 달하는 환경기술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회 세계수소에너지대회 2014

장소: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정: '14.6.15()~6.20()

주관: 세계수소에너지학회(IAHE)

1976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수소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의 국제행사로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역대 최고 수준의 수소에너지 생산·저장·이용·수송, 수소경제 인프라, 연료전지, 응용기술 등에 대한 토론과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수소에너지정책포럼, 연료전지자동차, 수소충전소, 대규모 발전용 연료전지 등의 특별세션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시승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