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있는 삶, 문화 속에서…
[문화]
2030 에너지전쟁
저자 : 대니얼 예긴 출판사 : 올
석유를 장악하려는 싸움, 지배권 다툼, 공급 불안, 석유 소모의 결과, 석유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석유 지배의 지정학 등 석유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은 지속적으로 우리 생활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예긴은 가격 폭등, 전 소련제국의 자원 장악을 위한 각축전, 그리고 세계 석유산업의 구도를 바꾼 대형 합병 등, 석유시장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이 책 속에서 파헤친다.
그가 시종일관 놓지 않는 주제는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치열한 물음이다. 즉, 석유는 고갈될 것인가? 석유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는 중국과 미국은 대결 국면으로 치달을 것인가? 요동치는 중동은 장차 석유 공급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저자는 또한 핵, 석탄, 전기, 그리고 천연가스의 ‘셰일 돌풍’에 관한 놀랍고도 굴곡진 역사를 밝히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역사를 들춰내어 기후변화에 관한 독창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정도전과 그의 시대
저자 : 이덕일 출판사 : 옥당
‘왕도정치를 꿈꾼 비운의 혁명가 정도전과 혼란한 고려 말·조선 초의 역사가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깨어난다!’
고려 말, 토지제도가 무너지면서 힘 있고 강한 자는 남의 토지를 빼앗아 더 부농이 되고, 가난한 자는 송곳 하나 꽂을 땅도 없게 되었다.
일 안 하는 소수는 호화롭게 살고 뼈 빠지게 일하는 다수는 가난하게 사는 이런 왕조가 왜 존속해야 할까? 정도전은 무너져가는 고려 왕실을 의연하게 등지고 새로운 왕조를 향해 결연히 나아갔다. 조선 개국의 이념과 조선 왕조 500년의 기틀을 마련한 정도전, 그가 원한 세상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정도전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혼란스러운 고려 말의 위기를 극복하고 조선을 설계했으나 큰 뜻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에 이방원의 칼날에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혁명가라는 이미지다.
1cm+ : 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아가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
저자 : 김은주 출판사 :허밍버드
2008년 출간, “인생이 긴 자라면, 우리에게는 1cm만큼의 ( )가 필요하다”는 독특한 부제를 달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1cm》. 카피라이터 특유의 기발한 발상과 관찰력을 재기 발랄하면서도 인상적인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어 찬사를 얻었다.
그리고 그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1cm+(1센티 플러스)》라는 제목에서처럼, 첫 ‘1센티’에서 보여주었던 재치와 위트, 감성을 한층 ‘플러스’해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읽는다기보다는 보고, 느끼고,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도록 이끄는 이 책은 어제와 똑같던 오늘에 청량감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우리의 머리와 가슴을 움직여, 하루하루를 실로 새롭게 살아가도록 하는 에너지를 담고 있다.
작가는 1cm 라는 작은 수치에 주목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cm만큼의 길이 혹은 깊이로 우리 인생에 더하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 나선다. 그 여정에서 1cm만큼 시선을 옮겨 보기도 하고(BREAKING), 남녀 간에 존재하는 1cm만큼의 차이를 발견하며(LOVING), 마음속으로 1cm 들어가 보고(FINDING), 1cm만큼의 여유를 권하거나(RELAXING),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1cm 좁히도록(GETTING CLOSER), 또 1cm의 꿈을 품도록(DREAMING) 독려한다.
저자 : 하노 벡 저 출판사 : 갤리온
2013 독일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상 수상작.
독일에서 나온 경제ㆍ투자 관련서 중에서 독자들의 재산을 늘리는 데 가장 확실한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2013년 독일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에 선정된 책.
지난 20년간 투자가, 은행가, 경제 전문 기자, 경제학 교수로 경제 현장에서 활약한 독일 최고의 경제 전문가가 그동안 당신이 몰랐던 돈의 비밀을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 전문가라고 자부하던 저자는 독일에서 제과점 체인으로 큰 성공을 거둔 하이너 캄프스의 회사에 투자를 했다. 예상대로 대박을 터트렸지만, 얼마 후 거품이 꺼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그는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매수를 시도했고, 결국 엄청난 손해로 끝났다. 그 후 무엇이 이런 시장의 모순성을 만들고 전문가인 자신조차 투자에 실패하게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 혼돈 속에서도 누군가는 돈을 벌고 그 돈을 지켜서 부자가 되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부자들은 돈을 벌고 그 번 돈을 지키는지 의문을 품고 파헤치기 시작한다.
똑같은 돈을 벌어도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평범하게 산다. 이 책은 이런 차이가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한다는 것을 역사적 사례와 경제학, 심리학을 넘나들며 증명한다. 보험, 소비 습관부터 주식, 부동산, 노후 대비까지 돈을 벌고, 모으고,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을 제시한다. 당신이 얼마를 벌든, 세상이 어떻게 바뀌든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다.
뮤지컬 ‘카르멘’
장소 : LG아트센터
공연 일정 : 2014년 2월 23일까지
출연진 : 바다, 차지연, 류정한, 신성록, 임혜영, 이정화, 최수형...
스페인의 한 도시. 시장의 딸 ‘카타리나’와 전도 유망한 장교 ‘호세’의 화려한 약혼식이 펼쳐진다. ‘호세’는 ‘카타리나’에게 자신의 열렬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지만, 혼전순결을 중시하는 ‘카타리나’의 신념 역시 존중하며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호세’는 도발적 매력의 ‘카르멘’을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알 수 없는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한편 ‘카르멘’은 자신이 속한 서커스단의 주인인 ‘가르시아’를 배신하고 도망을 친 상황이다.
순결한 ‘카타리나’와 ‘카르멘’의 치명적인 유혹 사이에서 통제할 수 없는 끌림과 갈등에 괴로워하던 ‘호세’는 ‘카르멘’을 체포하라는 명령에 불복해 위기를 맞게 된다. ‘카르멘’ 역시 ‘호세’에게 다른 남자들 이상의 매력을 느끼지만 그녀 주위의 수많은 남자들과 사건들은 그들을 가만두지 않는다. 특히 ‘카르멘’을 온전히 자신만의 여자로 소유하고 싶어하던 ‘가르시아’는 ‘카르멘’에게 ‘호세’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데…
뮤지컬 ‘위키드’
장소 : 샤롯데시어터
공연 일정 : 2014년 2월 28일 까지
출연진 : 옥주현, 박혜나, 정선아, 김보경, 이지훈, 조상웅, 남경주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다. 100년간 숨겨져 있던 오즈의 마녀들의 대한 이야기가 기막힌 반전으로 풀어진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 이미 그곳에서 만나 우정을 키웠던 두 마녀가 주인공으로, 우리가 나쁜 마녀로 알고 있는 초록마녀가 사실은 불 같은 성격 때문에 오해를 받는 착한 마녀이며, 인기많고 아름다운 금발마녀는 사실 공주병에 내숭덩어리였다는 센세이셔녈한 상상력을 펼친다. 전혀 다른 두 마녀가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 그리고 두 마녀가 어떻게 해서 각각 나쁜 마녀와 착한 마녀가 되었는가를 마법에 홀린듯한 매혹적인 스토리로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