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공동 사회공헌 사랑은 에너지를 타고

박진주(석유협회 산업문화팀 대리)

  점점 더해가는 경기침체와 사회 양극화로 우리 사회에 열악한 시설과 저소득 가구는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다.(`12년 주요기업의 사회공헌비용은 약 3조원 이상_전경련 자료 참고) 이렇게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사회변화를 가장 빨리 촉진시킬 수 있는 주체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정유업계도 각각의 색을 가지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K에너지는 단순 기부가 아닌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행복도시락이 대표적인 사례로, 저소득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의 고용창출효과까지 가져와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소외아동 교육지원, 환경교육 및 환경사랑 글짓기 대회, 장애인과의 산행 등을 해오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상처받은 아이들의 정서적 치료를 돕는 마음톡톡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치료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치료모델을 개발하여 장기적인 어린이 힐링을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녹색환경미술대회, 그린에너지스쿨, 나눔상품사업,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스오일은 영웅지킴이 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순직소방관 및 해양경찰관 유가족을 위한 위로금 및 장학금 지원과 타인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격려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묵묵히 일해온 분들의 삶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캠페인, 희귀질환 어린이 지원, 발달장애청소년 오케스트라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급여 1% 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나눔진지방’, ‘사랑의 어부바캠페인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주거·의료·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외에도 지역쌀구매사업, 우럭방류사업, Eco Star Photo공모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정유업계는 에너지힐링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공동으로 업()의 특성을 살리면서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서로 경쟁 상대이기는 하지만 나눔에 있어서는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업으로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 ‘에너지나눔 하우징사업’, ‘특장차량 지원사업이다.


 취약계층 난방유 지원사업은 경제상황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소외계층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나눔 하우징사업은 취약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위한 단열재 및 단열창호 등의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자활공동체가 수행해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장차량 지원사업은 전국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식사나 목욕, 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난발생 시는 현장에 투입되어 긴급 구호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연재해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기탁 및 낙도지역 태양광시설 조성사업도 지원하였다. 그리고 정유4사와 대한석유협회의 임직원들은 난방유 급유, 창문교체, 단열재 시공 등의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우리 사회의 미래 동반자로서 함께 손을 맞잡는 연결고리이자,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초 기반이 되어 가고 있다. 복지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져갈 것이 자명하다. 또한 자선이나 시혜에 그쳤던 그간의 활동들은 점점 지양되고, ()의 특성을 살리면서 직원들이 참여하는 보다 전문화된 활동들로 진화할 것이다.

이러한 사회변화에 발맞춘 정유업계의 공동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 사회를 에너지로 따뜻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공동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에너지 소외계층 및 에너지 절약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고 있는 것이다. 이는 타 산업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를 성숙시키는 데 일조를 하고 있다.

우리의 맞잡은 손으로 더 큰 사랑의 울타리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