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인천 콤플렉스에 1조 6천억 대규모 투자



SK에너지가 인천 콤플렉스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해 획기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에너지는 지난 4월 30일 서린동 본사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인천 콤플렉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1조 6천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인천 콤플렉스는 Condensate Splitter와 Reformer를 비롯해 연산 130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공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신규 설비는 2014년 하반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콤플렉스는 단순 정제시설로 구성된 기존의 설비 열위를 극복하고 Aromatic-Focused Refinery로 전환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고부가가치인 석유화학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신규 PX 설비가 완공되는 2014년이 되면 SK는 기존 울산 콤플렉스의 PX 80만톤, 일본 JX에너지와 합작해 건설중인 설비의 50만톤 및 싱가포르 주롱아로마틱스의 22만톤이 추가돼 세계 5번째 규모의 PX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늘려 공격적인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기조에 따라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가 위기상황을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1분기 매출 18조 8,512억 원, 영업이익 9,257억 원


SK이노베이션이 SK에너지의 분기사상 첫 수출 10조 원 돌파를 앞세워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27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8,512억원, 영업이익 9,25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증가, 영업이익 2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확장을 통해 분기 수출 첫 10조를 달성한 SK에너지와 매분기 최대 매출을 갈아치우고 있는 SK루브리컨츠 등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을 바탕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이뤄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에 약 13조 5천억 원의 수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70%를 수출로 달성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수출증대가 정체된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해외석유개발 사업은 물론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해석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그 동안 석유개발을 비롯, 고도화설비 등 지속적인 대규모 시설투자와 운영효율화에 주력해 온 결실을 맺었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출 증대를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당당히 겨룰 수 있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모습을 갖춰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KB카드, 油테크로 통했다



SK에너지가 고유가 시기 주유고객의 油테크를 위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SK주유소에서 주유 즉시 현장에서 할인 받는 ‘SK LOVE油 KB카드를 출시한다.
 
SK에너지와 KB국민카드는 지난 3월 20일 서린동 SK빌딩에서 SK에너지 박봉균 사장,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제휴조인식을 갖고 SK주유소에서 주유금액의 5%(리터당 100원 수준)가 즉석에서 할인되는 ‘SK LOVE油 KB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에너지와 KB국민카드가 협력하여 출시한 ‘SK LOVE油 KB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카드를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SK주유소에서 주유시 주유금액의 5%(리터당 약 100원 수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SK LOVE油 KB카드’는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무료교환/정비2만원할인, 대중교통10%할인, 오토캠핑장 5%할인 등 자동차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교통에 특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SK LOVE油 KB카드’는 할인금액을 신용카드 청구서에서 확인하던 기존 주유할인 카드와는 달리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유 즉시 영수증에서 차감 청구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어 고유가시기 할인혜택에 대한 주유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SK에너지 박봉균 사장은 “油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금 전월 카드 사용액 기준을 대폭 낮춰 더 많은 고객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정유업계와 카드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만든 ‘SK LOVE油 카드’가 SK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주유시 즉시 할인을 통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직문화 활성화를 통한 경영 Innovation



국내 1위의 에너지 기업 SK이노베이션을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살아남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은 CEO로서 그 어떤 사명보다 ‘조직활성화’ 에 힘을 싣고 있다.

SK에너지에서 SK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바꾸고 기존의 주력 사업인 정유/화학에 더하여 기술력에 기반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람/문화의 ‘혁신’ 이 필수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구자영 사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깨뜨리지 못할 규칙과 규정은 없다” 라는 말로 조직활성화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회사 곳곳에서, 구성원들 개개인에게서 조직활성화의 변화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도전ㆍ창의ㆍ긍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신명나는 일터 만들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눈치보기식 야근, 과도한 문서 작업이 필요한 보고, 비생산적인 회의를 위한 회의 등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는 ‘틀’을 용기 있게 깨고, ‘스마트워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

기존 소통을 방해하는 사무실의 파티션을 제거하고 인조잔디로 사무실을 꾸미는 등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일궈낸 업무 내ㆍ외적인 변화는 구성원들과 회사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2010년 여름, 구자영 사장이 제일 먼저 2주간의 휴가 계획을 알린 것도 구성원이 눈치보지 말고 휴가를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편히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솔선수범의 사례였다. 또한 Flexible 타임제를 도입하여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구성원들이 조정하여 일과 가정 모두에서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구자영CEO의 조직활성화는 SK이노베이션의 ‘혁신’을 성공으로 이끌 키워드임에 틀림없다. 이러한 CEO의 진정성이 조직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왔고 SK이노베이션의 조직활성화를 통한 도전, 창의, 긍정의 DNA는 독자경영체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넘어 기존 사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 동력 발굴 노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국내 최대 에너지 기업에서 기술기반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SK이노베이션의 사람/문화 혁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