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배드민턴 동호회
김동수
GS칼텍스 영업기획팀 대리
정기모임이 있는 일요일 아침. 주말이라 늦잠도 자고 싶을 법 한데, GS칼텍스 배드민턴동호회인 Flying민턴 회원들은 아침 9시에 시작되는 배드민턴 연습과 게임으로 늦잠 잘 여유가 없다. 모두 부지런한 탓에 지각도 거의 없고, 참석률 또한 99%. 그만큼 모두 적극적으로 배드민턴을 즐긴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한쪽에서는 연습이, 또 다른 쪽에서는 복식게임이 시작될 무렵, 체육관엔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돌고, Start를 외치는 순간 생생한 배드민턴 경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배드민턴은 여자나 어르신들이 하는 운동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거나 동네 약수터에서 심심풀이로 즐기는 배드민턴 경기를 상상했다면 큰 오산! 태릉 선수촌을 연상케 하는 체육관과 전문 라켓, 복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연습 중에는 한편의 실전 경기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다.
타 종목에서 보기 힘든 초 경량 셔틀콕으로 300km/h라는 순간 속도가 나오는 스매싱, 순간적 판단으로 랠리가 이어지는 긴장감….셔틀콕을 따라 여기저기 뛰다 보면 어느새 흥건히 땀에 젖고…경기 후 승패에 상관없이 함께한 파트너와 느낄 수 있는 무언의 교감 등은 배드민턴이 매력 있는 스포츠가 되기에 충분한 요소일 것이다.
이 매력에 빠진 동호회원들은 회비보다 내기 게임에서 나오는 돈이 더 많을 정도로 복식게임을 즐기며 덕분에 점심때가 늘 기다려지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다음 정기모임을 기약하며 복수혈전을 가다듬는 회원들로 동호회 게시판은 늘 부산하다.
창단 시 ‘Fly민턴’으로 시작했던 Flying민턴은 어제도 지금도 날로 비상하고 있다는 의미를 더하여 현재진행형의 이름으로 바꾸게 되었다. 한 달에 1번씩 정기모임을 하는데 매주 마포나, 광명, 행당동 등 비 정기 번개 모임이 있어 누구든지 배드민턴을 하고 싶은 날 가까운 곳으로 추천만 하면 많은 회원이 모인다. 이런 단결력은 우리 동호회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동네 클럽과 달리 회사 동호회는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 못해도 절대 주눅이 드는 법이 없다. 물론 Flying민턴 회원들의 따뜻한 배려와 마음씨 덕분이지다.
어느덧 Flying민턴이 창단된 지 2년이 되어 가고 있는 현재 회원 수는 더욱 불어나 동호회의 기세는 날로 번창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동호회원 16명이 조를 이루어 전국직장인 배드민턴대회에도 출전한바 있으며 뛰어난 고수들과 실력을 겨루며 느낀 좌절과 희망은 이후 동호회원들의 열의를 고취시키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였다. 2011년에도 Flying민턴은 또 하나의 대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작년보다 더욱 향상된 실력으로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자 한다. 대회에 출전하며 나날이 비상하는 GS칼텍스 배드민턴 동호회는 이제 사내 동호회로서 직원들만 활동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회사 분들 혹은 파트너 분들이 여력이 되시거나 동호회 결성이 되어 있다면 함께 하고자 하며 그러한 제안이 있다면 반갑게 맞을 준비가 되어있다.
2011년 건강한 한 해를 계획한 분이라면 배드민턴과 함께 신체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건강하게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Flying민턴 Figh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