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주롱 아로마틱 공장으로 아·태지역 생산기지 확보
SK종합화학은 지난 8월 26일 싱가포르 주롱(Jurong)섬 석유화학단지內 공장 현장에서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조기행 SK건설 경영지원담당사장, 김정근 SK가스 가스사업부문장 등 SK그룹 관계자, 림 힝 키앙(Lim Hng Kiang) 싱가포르 통산부장관, 베 스완 진(Beh Swan Gin)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매니징디렉터, 오준 駐싱가포르 한국대사 및 글렌코어(Glencore)社, BP 등 합작(Joint Venture) 파트너社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롱 아로마틱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SK 계열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간 JV형태로 설립된 JAC(Jurong Aromatics Corporation)社가 약 24억달러를 투자해 싱가포르 주롱섬 석유화학단지內 55만㎡ 부지에 연 4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제품(파라자일렌, 벤젠 등 화학제품 140만톤 / 항공유, 경유, 납사, LPG 등 석유제품 260만톤) 생산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로, 공장 건설은 SK건설에서 맡을 예정이며, 2014년 3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은 “이번 주롱 아로마틱 프로젝트로 SK종합화학의 아시아 메이저 플레이어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며, “울산에 JX에너지와 짓게 될 파라자일렌 공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역내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로 중국 시장 진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28일 중국 산동(山東) 성 더저우시 솔라밸리에 위치한 황밍국제호텔에서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과 황밍(황명, 皇明)그룹 황밍(황명, 黃鳴) 회장, 포모사(Formosa)그룹 천성꽝(진승광, 陳勝光) 부회장 등 3社 관계자 및 중국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실증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3社는 중국 최초의 태양광사업 시범도시로 지정된 더저우시 솔라밸리에 고효율 저비용의 민간 주거주택을 조성하고 에너지 저장장치설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의 성공적 경험이 중국 정부 및 파트너社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태양광 시대가 도래할 경우, 에너지저장설비를 통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 기술로 떠오를 것이 자명한 만큼, ESS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브라질 광구 매각 승인 획득”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덴마크 Maersk Oil(머스크 오일)社와 체결한 석유개발 브라질 법인 (SK do Brasil, Ltda.)매매계약과 관련해 브라질 정부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지난 7월 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법인 매각이 브라질 정부의 승인을 득함에 따라 최종 매각 절차에 속도를 높여 한 달 내 매각을 완료(Deal Closing)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구자영 사장은 “지금까지 축적해 온 석유개발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한단계 도약을 이뤄나갈 시기” 라며 “투자자금 확보와 광구 보유 재편성으로 효율적인 석유개발 사업을 이끌어 나감으로써 정부 정책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국내 에너지 자주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1983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석유개발 사업에 뛰어들어2010년말 기준 5.3억 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산 5만 9천배럴의 지분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16개국 26개 광구에서 탐사/개발/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준공한 페루 LNG를 비롯하여 예멘, 오만, 카타르 등 4개국에서 LNG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SK종합화학, 울산에 고성능폴리에틸렌 공장 건설
SK종합화학은 SK울산컴플렉스 내에 약 3,700억원을 투자해 연간 23만톤의 넥슬렌(Nexlene, 고성능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6월 30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올해 3분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3년 3분기 기계적 완공을 거쳐, 2013년 말 상업 생산을 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공장에서 생산할 넥슬렌은 SK종합화학이 2010년 말 촉매, 공정, 제품 등 전 과정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기술명을 넥슬렌(Nexlene)으로 명명한 고성능폴리에틸렌이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04년 폴리에틸렌 제품의 차별화 및 고부가화 전략을 바탕으로 고성능폴리에틸렌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09년 6월부터 SK 울산컴플렉스 내에 시험설비(Demo Plant)를 가동했으며, 현재 국내외 특허절차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SK종합화학의 기술력이 집약된 넥슬렌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차세대 폴리에틸렌 제조기술”이라며, “이번 상업 공장 건설로 소수의 메이저 회사가 독점한 고성능폴리에틸렌 시장에 진입해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이 됨과 동시에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폴리머 시장에서도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사회적기업 설립 선봉장
SK이노베이션은 경기도, 시흥시, SK임업과 손잡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복한농원’ 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22일 경기도 시흥시 글로벌센터에서 경기도, 시흥시, SK임업과 함께 행복한농원 설립 및 운영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인규 SK임업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한농원은 초화류/관목류 재배 및 판매와 조경관리를 주업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은 행복한농원의 초기 설립 자금을 지원하고, SK건설의 자회사인 SK임업은 조림, 조경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대규모 초화류 시장이 위치한 경기도 내에서 초화를 활용한 도시 미관 조성에 관심이 높은 시흥시에 행복한농원을 설립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정상궤도로 올려, 20여명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추구와 경제적인 자립을 동시에 이루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책임이 요구되는 현실 속에서 행복한농원 또한 지역시민과 지자체, 사회적기업 구성원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태원 SK회장, ‘Green Business’ 직접 챙긴다2011.06.22
- SK이노베이션은 최태원 SK회장이 8, 9일 양일간 대전시 유성구 원촌동 소재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옛. 대덕 기술원)를 방문해 SK의 미래 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 봤다고 밝혔다.
최태원 SK회장이 이번엔 SK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책임지고 있는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를 방문해 미래 그린 기술 개발 현장 챙기기에 나선 것.
최 회장은 대덕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 1호라인을 둘러보고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충남 서산에 배터리 서산 공장 착공식을 갖고 배터리 양산능력 확대에 나서는 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최 회장은 배터리 생산라인을 가장 먼저 찾아 연구 성과를 확인했다.
연구 현장 방문을 마친 최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미래 기술 개발 전략과 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그린폴(이산화탄소플라스틱), 그린콜(청정석탄에너지), 바이오연료 등의 기술에 대한 개발 현황 및 향후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미래 그린(Green) 기술 개발에 SK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사명감으로 연구 개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