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동반 성장 통해 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
SK에너지 울산CLX의 정기보수를 전담하는 3개 협력사가 지난 4월 초 베트남 BSR(Binh Son Refining & Petrochemical Co. Ltd.)社의 정기보수 업체로 선정돼 18일 첫 미팅을 갖고 정기보수 업무 수행에 나섰다.
2009년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인 중 꽛 정유공장(Dung Quat Oil Refinery)을 건설한 베트남 BSR社는 올 여름 첫 정기보수를 앞두고 SK에너지의 협력사인 제이콘, 유벡, 대창기계기술을 정기보수 업체로 선정했다.
3개사는 석유화학분야 설비 건설과 정비 보수 용역을 수행하는 울산 소재 전문기업으로, SK에너지 울산CLX의 설비보수, 정기보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BSR社는 3개사가 지난 40여년간 SK에너지 설비보수를 담당하며 쌓은 유지 보수 관련 노하우를 높게 평가해 외국 경쟁업체들 대신 3개사를 이번 베트남 정유공장의 첫 정기보수 담당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업체 선정에는 SK에너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가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상생 협력의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SK에너지 성학용 BSR운영본부장은 “지난 47년간 축적해온 SK에너지의 수준 높은 설비 보수 기술력과 협력사의 역량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 및 상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SK에너지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비해 협력업체도 더 이상 국내 시장에만 한정 하지 않고 세계로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번 계약의 의의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으로 ‘녹색이노베이션’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30일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서산일반산업단지內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현장에서 최재원 SK수석부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등 SK관계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등 정부 관계자,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서산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산일반산업단지內 7만평(23만 1천㎡)부지에 내년 초 1차로 200MWh 규모의 자동화 양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인 SK이노베이션은 내년 말까지 추가 300MWh 규모의 라인 건설을 완료해, 대전시 유성구 SK이노베이션 글로벌테크놀로지(옛. 기술원) 내에서 가동중인 1호라인(100MWh 규모) 포함 총 600MWh 규모의 양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순수 고속전기차 기준 연간 3만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양산라인 경쟁에 본격 가세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이 명실상부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원 SK수석부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이 이번 착공식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배터리 서산 공장으로 충남도 지역에 고용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배터리와 연관된 소재부품 업체와의 상생협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SK에너지, 全신용카드 100원 주유할인 시행
SK에너지(www.SKenergy.com 대표이사 : 박봉균)가 신용카드사와의 카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全신용카드 대상 100원 주유할인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SK에너지는 2011년 4월 20일 0시부터 7월 6일까지 SK에너지 주유소에서 신용카드로 휘발유ㆍ경유를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원 주유할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주유할인은 신용카드의 종류와 상관없이 적용되며 결제 금액에 대해 리터당 100원씩 청구할인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K제휴신용카드 보유 고객은 기존 주유할인 혜택에 이번 리터당 100원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주유비 절감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이번 신용카드 주유할인에 대해 SK에너지는 국민 고통 분담, 물가 안정 협력 공감대 속에서 주유할인을 위한 카드 시스템을 빠른 시일에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신용카드 주유할인을 통해 리터당 100원 인하 혜택을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일본 지진 피해 적극 지원
SK이노베이션이 지진, 해일 등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최대 에너지기업인 JX에너지 등 에너지 업계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구자여 사장이 16일 일본 JX에너지 본사를 직접 방문해 이번 지진 피해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월요일 JX홀딩스(JX에너지의 모회사) 회장과 경단련(경제단체연합회) 의장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보낸 서신에 대해 니시오(Nishio) JX홀딩스 회장과 와타리(Watari) 경단련 의장의 감사 서신이 오간 데 이어 이번 방문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문에서 SK이노베이션은 JX에너지의 동북지역 정유공장에 투입 예정이었으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처리 부담이 되던 중동 원유 2백만 배럴(약 2억달러 상당)을 구매하기로 한 데 이어, 추가적인 원유 구매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생산 차질로 일본 내 주유소에서 인당 판매물량을 제한하는 등 공급 부족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SK이노베이션은 JX에너지에 휘발유 26만배럴을 최우선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휘발유 26만 배럴은 일본 하루 소비량의 25%에 해당하는 양으로 4월초 일본 도착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우리 회사도 현재 원유 탱크의 저장 여력이 부족하고, 제품 수출 계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인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일본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협력하기로 했다”며, “원유 200만 배럴 구매 및 휘발유 26만 배럴 수출에 대해선 JX에너지에서 감사 서신을 보낼 정도로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대 에너지기업,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사업이 2010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낸데 이어 2011년에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830억의 매출과 4,155억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국내 기업 최초로 석유개발 사업에서 영업이익 4,000억원을 돌파했던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석유개발사업이 매출 2,778억, 영업이익 1613억을 기록했다고 밝혀 연간 매출 1조 달성을 위한 첫 단추를 깔끔하게 꿰었다는 평가다.
또한, 2010년까지 최근 3년간 석유개발 사업에서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하는 한편, 2,0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었던 2005년과 비교해 5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현재 14개국 26개 광구에서 활발한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페루, 베트남 등 생산광구에서 우리나라 전체가 8개월간 쓸 수 있는 5억 3000만 배럴의 지분 원유를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5년까지 지분원유 보유량을 10억 배럴까지 늘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 10억 배럴은 우리나라 전체가 1년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의 일일 지분 원유 생산량 역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05년 일일 2만 4천배럴에 불과했던 지분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5만 9천 배럴로, 지난 5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해 6월에는 SK이노베이션이 확보한 페루 88광구(카미시아)와 56광구에서 생산하는 대규모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LNG로 판매할 수 있는 LNG 공장을 준공했다. LNG공장 준공은 SK이노베이션이 기존 원유 및 천연가스 광구 투자와 함께 대규모 수송을 위한 파이프 라인 구축에 이어 가스 액화 및 수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여 페루 현지에 수직계열 생산체계를 완성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초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페루 정부는 물론 세계 유수의 자원개발 기업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어 향후 석유개발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기존의 사업이 탐사 광구 확보 및 개발에 집중되었다면, 페루 LNG 플랜트 건설로 인해 SK이노베이션의 사업이 제품 생산, 수송, 수출까지 이어지는 완벽한 생산 체계를 형성했다”며, “남미에 또 하나의 SK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준공식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