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금융시장 신뢰회복
-신용등급 상향 및 장기회사채 발행 통해-
지난 해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SK주식회사의 국내 신용등급이 전년 사태 이전 등급으로 회복되고 장기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는 등 금융시장에 대한 회사의 신뢰회복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 한국기업평가가 SK주식회사의 장기 회사채 등급을 A+에서 AA-로, 기업어음 등급을 A2+에서 국내 최고 등급인 A1으로 상향한데 이어 다음날인 6월 23일 한국신용평가가 회사채 등급을 역시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였다. 그로부터 약 일주일 뒤인 6월 29일 한국신용정보 또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 전부로부터의 신용등급 회복이 마무리되었다. A+에서 AA-로의 등급 상향은 향후 이자비용 절감에 직접적으로 효과가 있을 예정이다.
신용평가기관들은 SK주식회사의 신용등급에 대해 고유가 및 중국 수요 증대로 인한 석유 및 석유화학 사업의 마진 강세, 윤활유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의 생산 증대 등으로 인해 올해 창사이래 최대 영업실적이 예상되는 등 주력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재원으로 한 차입금 감축을 통해 재무안정성이 급속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SK주식회사는 작년 회사채 발행이 어려웠던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방문하고 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투자자 신뢰회복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금년 6월 중순에는 홍콩과 싱가폴의 10여 개 대형 채권 투자 기관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금융팀은 “금번 국내 신용평가기관 3사의 등급 상향에 이어 통상적인 3년 만기 회사채에 비해 발행이 쉽지 않은 5년 만기 장기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함에 따라 금융시장에서 신뢰를 완전히 회복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며 “금번 등급 상향은 차입조건의 개선만이 아니고 주가와 함께 회사 전반의 신인도를 말해주는 것으로 회사의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