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ㆍ기술ㆍ조직문화, 3大 혁신으로 재도약
“Business/Technology/Culture, 3大 혁신을 통해서 글로벌 선도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재도약 하겠습니다”
SK에너지 구자영 사장은 SK에너지의 R&D(연구개발)의 산실인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SK에너지 기술원에서 미래 성장 전략과 그린 에너지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구자영 사장은 “산유국의 정유/화학 생산 허브 전략, 세계 수요 회복 지연, 글로벌 친환경 정책 등으로 에너지 기업들은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 조차 담보 할 수 없는 대변혁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SK에너지는 사업ㆍ기술ㆍ조직 문화의 3大 혁신으로 글로벌 선도 에너지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구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그린 폴 등 미래 그린에너지 제품을 현장에서 공개한 후, 2시간여 동안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했다.
2분기 매출 11조 3,036억원, 영업익 5,808억원
SK에너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경질유 제품의 수출증대 및 석유개발 사업의 실적호조 등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23일 오전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10년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11조 3,036억원의 매출액과 5,8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62% 증가한 수치이다. 순이익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 손실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3,621억원을 기록했다.
합작회사 설립으로 기술수출 가속화
SK에너지가 세계적인 석유화학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와 손잡고 기술 수출에 본격 나선다.
SK에너지는 지난 6월30일 싱가포르에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 티모시 찰랜드(Timothy Challand) 美KBR(Kellogg Brown & Root)社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 및 마케팅 전문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SK에너지와 KBR社가 각각 50대 50의 지분참여로 새롭게 출범하는 ‘SK-KBR 테크놀로지(Technologies)’는 화학공정 분야의 기술을 수출하는 전문회사로,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세계 수준의 기술을 KBR社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의 석유화학 업체에 판매하게 된다.
SK-KBR 테크놀로지는 SK에너지가 개발한 기술 중 이미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정받은 트랜스알킬화공정(ATA), 올레핀/파라핀 흡착분리공정(Ole-SIV), 선택적 촉매수소화 공정(C4 Acetylene Converter) 에 대하여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향후 기술개발 및 시장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기술수출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계약식에 참석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은 “이번 합작사 설립은 SK에너지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으며, SK에너지의 각종 기술이 글로벌 선도기업인 KBR社의 엔지니어링 및 마케팅 역량과 결합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SK에너지의 기술 수출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Vitol社와 ETT 지분투자·Trading 협력 계약 체결
SK에너지는 지난 7월5일 비톨사의 런던사무소에서 SK에너지 R&M 유정준 사장이 윤사호 R&M Global사업본부장, SKEI 이성윤 대표 등과 함께 비톨사의 이안 테일러 사장 등 비톨사 관계자들을 만나 ETT(European Tank Terminal) 지분 투자와 터미널 운영, 트레이딩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ETT는 SK에너지와 유럽향 수출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비톨사가 유럽 석유제품 트레이딩의 허브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건설하고 운영중인 유러피안 탱크 터미널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유정준 사장은 ‘이번 계약은 터미널 지분 투자에 터미널 운영과 트레이딩에 대한 협력이 결합된 공동사업으로, 우리회사와 비톨社 간의 협력 집약체로 볼 수 있다’고 말하고 “ ‘아/태 지역에서 생산과 Outlet을 보유한 SK에너지 시스템의 강점과 유럽/아프리카/미주 등지에서 비톨社가 보유한 글로벌 마케팅 강점이 결합해 양사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공장 대한민국 기술로
SK에너지의 석유화학 공정기술력이 베트남에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30일, 베트남 중부 꽝아이에 위치한 Petrosetco Hotel에서SK에너지 정태민 기술사업부장과 성학용 BSR(Binh Son Refining & Petrochemical Co. Ltd)운영본부장, 베트남 BSR사 Mr. Truong Van Tuyen 회장(츠엉 반 뚜엔)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SR의 신규 합성수지(PP: Polypropylene)공장에 대한 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O&M: Operation & Maintenance)서비스 관련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베트남 BSR사와 체결한 최초의 정유 공장 운영 및유지보수 계약에 이은 추가적인 수주로,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가동되는 정유 및 석유화학 공장의 운영 노하우를 SK에너지가 제공하게 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지난 10개월 동안 베트남 최초의 정유 공장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기에 가능하였으며, 서비스에 만족한 BSR사가 글로벌 유수 기업들 가운데 SK에너지에 단독으로 화학공장의 운영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요청하여 계약이 성사되었다.” 며 의미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
“SK에너지가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에 나선다.”
SK에너지는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서산일반산업단지內 7만평(23만 1천㎡)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지난 7월27일 밝혔다.
SK에너지는 26일 충청남도 도청에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유상곤 서산시장, 이시구 계룡건설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및 서산시와 SK에너지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SK에너지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충남 서산시의 서산일반산업단지內 1차로 확보한 부지에 500M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500MWh는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 약 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SK에너지 관계자는 “대전에 위치한 SK에너지 기술원과의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고 수요자 접근성, 기술 유출 우려 등을 감안해 서산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며, “미래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똑똑한 적립, 알뜰한 할인혜택 「엔크린 Plus+」출시 기념 ‘왕대박 대잔치’ 시행
SK에너지가 9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국 5,200여개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엔크린 Plus+ 왕대박 대잔치” 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 새롭게 출시된 엔크린 Plus+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진행하는 것으로 행사기간에 5만원 이상 주유 고객(충전소 3만원 이상)에게 고급티슈와 라면세트를, 엔크린닷컴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D TV, 갤럭시S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크린 Plus+ 는 생활 속 다양한 제휴사(미스터피자, 아웃백, VIPS, 크라운베이커리 등 약 40여개) 가맹점에서 엔크린보너스카드만 제시하면 5~20% OK캐쉬백 적립 또는 더블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멤버쉽 혜택으로, 기존의 OK캐쉬백 포인트적립, 주유 시 상해보험 무료가입, 차량정비 할인, 렌터카 할인서비스에 더해져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로써 엔크린 멤버쉽 서비스는 포인트 적립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경쟁사 서비스와 차별화되어, 엔크린만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업계에 화제를 불러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