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의 ‘행복 극대화’
김장주 | SK에너지 사회공헌팀 팀장
SK에너지는 ‘사회구성원의 행복 극대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행복 극대화는 지속적인 개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사회구성원의 행복 극대화를 위한 SK에너지의 의지 실천이라 볼 수 있다. 특히, 단순한 기부나 이례적 이벤트 차원의 지원이 아닌 근본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해 사회변화와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고자 한다.
“SK에너지 마케팅의 최접점에서 15년간 쌓은 노하우를 사회적 기업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파이팅~ ”
지난 9월 8일, SK그룹의 SK프로보노 전문 봉사단 발대식에서 SK에너지 Netruck사업팀 이임철 부장은 힘차게 파이팅을 외쳤다. SK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일반적인 자원봉사와는 달리 법률ㆍ재무ㆍ인사ㆍ마케팅 등 전문 분야에서 사회적 기업 또는 단체를 지원하는 전문 봉사를 할수 있는 ‘SK프로보노’ 전문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현재 SK 임직원 중 해외 MBA 6명, 미국 변호사 11명, 국내 변호사 12명, 회계사 1명 등 총 214명의 전문가가 봉사단 참가를 신청했다.
[SK프로보노 발대식 사진]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질적인 변화 추구
SK에너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단순 기부나 노력 봉사 위주의 활동에서 진화하여 소외계층이 근본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활동을 지원 함으로써, 사회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질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기업이 갖고 있는 자산, 임직원이 갖고 있는 재능을 사회공헌활동에 활용 함으로써, 바로 질적인 변화의 시작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로 저소득층 복지증진에 기여
SK에너지는 특히 소외이웃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서는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2005년부터 사회단체,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등 정부와 함께 일자리 창출 사업에 앞장서 왔다.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교사를 파견하는 ‘행복한 일자리 사업’과 보육시설 설립을 통해 저소득 여성들의 취업 기반을 확보하는 ‘영유아 보육지원 사업’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실시해 19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빈곤지역 아동 및 영·유아들의 복지증진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2008년부터는 좀더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사회단체 및 정부와 민관 파트너쉽을 통해, 제조 기반의 ‘사회적 기업’인 박스 제조업체 ‘메자닌 아이팩’과 친환경 블라인드 제조기업인 ‘메자닌 에코원’의 설립을 지원하였고, 2009년에는 핸드백, 지갑 등 액세서리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인 '㈜고마운 손'을 설립하였다. 7월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간 ‘㈜고마운 손’은 특히 토털 액세서리 브랜드 ㈜쌈지와 납품 계약을 맺음으로써 취약 계층이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수익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기업이란 이윤추구를 통해 취약계층에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다. 또 사회적기업에서 발생된 이익은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하게 된다.
유명 글로벌기업의 경우, 오래전부터 사업적기업 모델을 구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1위의 자산가인 MS(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전 회장이 지원해 유명해진 '원월드헬쓰(One world Health)'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회적기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빅토리아 헤일 박사는 미국 식약청(FDA) 근무기간에 풍토병으로 죽어가는 저개발국 빈민을 알고 풍토병 치료제개발과 판매를 위한 윈월드헬쓰를 지난 2000년에 창업했다. 현재 이 회사는 인도등 풍토병으로 고생하는 빈민국가에 치료제개발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SK에너지가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기업 모델 역시 궤를 같이하고 있다. 단순히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넘어 민간기업 수준의 경영역량과 사회적 의미를 갖추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사회적 기업을 육성 및 지원 하는 등 나눔 경영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기업 ‘고마운 손’ 작업 사진]
[사회적기업 ‘메자닌 아이펙’ 작업 사진]
[사회적기업 ‘메자닌에코원’ 작업 사진]
물고기를 잡아주기 보단 이제 물고기 잡는 법을 전파
배고픈 사람에게 물고기를 준다면 하루밖에 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 즉 SK에너지는 사회적 기업의 설립을 지원하고 돕는 것은 소외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일함으로써 소중한 꿈을 키우는 터전이 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SK에너지는 사회적 기업의 설립 및 운영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는 회사의 경영 노하우, 생산 기술, 다양한 자원 등을 활용해서 사회적 기업을 직접 세우거나 육성하는 등 사회적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다양하게 펴나갈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써 사회 구성원의 행복극대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