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2분기 매출 8조 9,287억원, 영업익 1,776억원

글로벌경기 침체 영향, 전년동기대비 매출 26%, 영업이익 67% 감소

SK에너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글로벌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부진 및 정제마진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24일 오전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09년 2분기 실적설명회를 통해 매출액은 8조 9,287억원, 영업이익은 1,7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67%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순이익은 환차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보다 16% 늘어난 3,014억원을 기록했다.
SK에너지의 전체 영업이익 하락은 주력사업인 석유사업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SK에너지는 석유사업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5조 8,304억원을 기록했으며 6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석유사업의 분기 손실은 2006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단순정제마진과 크래킹 마진 하락이 주요원인이라고 SK에너지는 설명했다.


구자영 사장, 제빵 봉사활동 펼쳐

복지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청소와 시설운영에 필요한 물품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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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구자영 사장이 일일 제빵사로 변신해 지난 6월16일 사회복지시설 은평의 마을을 찾아 제빵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은평의 마을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성인 남성 1,400여명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마리아 수녀회가 서울시에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날 일일 제빵사로 변신한 구자영 사장은 시설 생활인들과 함께 밀가루 반죽에서부터 빵 굽기 등 제빵체험을 함께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내고 복지시설 사람들과 함께 갓 구운 빵을 함께 시식하고, 산책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표이사 취임 후 임직원들과 함께 첫 봉사활동을 펼친 구자영 사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행복 경영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SK에너지, 윤활유사업 분할

SK에너지가 자사의 윤활유사업을 100% 자회사로 분할한다고 지난 7월16일 발표했다.
SK에너지는 이날 오후 윤활유사업 분할에 대해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오는 10월1일附로 분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분할 형식은 물적분할 방식으로 결정했다. 물적분할은 회사가 영위하던 사업을 분할하여 분할신설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물적분할은 상법상 주주총회 특별결의사항으로 SK에너지는 9월11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경쟁심화라는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는 생존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경제회복기에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인 경쟁력 확보방안을 검토해 오던 중, 심도 있는 내부 검토를 거쳐 윤활유사업 분할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SK에너지•포스코 등 民∙官∙硏, 청정석탄에너지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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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등 民∙官∙硏 19개 기관이 미래 그린에너지 공동 개발에 본격 나선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24일 오후 지식경제부, 포스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과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청정 석탄에너지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구자영 SK에너지 사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준양 포스코 회장, 한문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 부원장은 한국화학연구원, 서울대학교,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 등 참여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청정 석탄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 주체간 지속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에너지는 청정 석탄에너지 기술의 앞 부분에 해당하는 ‘석탄가스화 공정’ 개발을 중심으로, 포스코는 뒷 부분에 해당하는 ‘합성천연가스 공정’을 중심으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 참여기관은 양사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참여기관은 각 분야에서의 강점에 집중하고 협력해 비용 절감은 물론 연구기간을 최대 3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자원빈국의 한계를 청정 석탄에너지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며, “포스코와의 협력, 정부의 후원, 국책 연구원 및 대학과의 공동 연구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기술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 상암동에 수소스테이션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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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상암동 월드컵공원內 수소스테이션 건설사업자 입찰에서 SK건설과 함께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7월28일 밝혔다.
수소 스테이션은 주유소나 가스충전소에서 차량에 석유연료나 LPG를 충전하듯이 연료전지 자동차에 수소 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다.
이번에 건설되는 SK에너지의 수소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인근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매립가스를 별도의 저장장치를 이용해 포집한 후, 매립가스를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등 미래 수소에너지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쓰레기 매립가스를 제거하는 친환경 설비로 평가되고 있다.
SK에너지는 올 하반기 건설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 친환경 수소스테이션을 완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상암동 월드컵공원은 수소에너지를 이용해서 별도로 제작된 시험 연료전지차량의 운행, 공원內 전력, 난지 창작 미술센터의 온수가 공급되는 등 서울 시내의 새로운 신재생에너지의 랜드마크로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는 SK에너지가 기존 정유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첨단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는 디딤돌의 하나”라며, “미래에너지를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産∙學, 그린에너지 개발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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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지난 7월17일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백성기)과 기술교류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그린에너지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SK에너지 박상훈 P&T 사장과 포스텍 백성기 총장은 7월17일 포항 포스텍 대학본부에서 “그린에너지 공동 연구 수행 및 상호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에너지와 포스텍은 앞으로 5년간 태양전지, 바이오연료 등의 ‘미래 그린에너지’ 관련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한편, 양 기관의 시설과 장비로 함께 활용하게 된다. 또한, 주기적으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를 진행할 방침이다.
SK에너지와 포스텍은 産•學 합동으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진행 ▲産•學 협력기반 구축 ▲신규 연구개발 아이템 발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SK에너지의 ‘미래 녹색성장’과 관련된 바이오연료, 태양전지, 촉매공정 등 미래 에너지 연구 분야의 노하우와 포스텍의 촉매기술, 바이오매스 기술 등 화학 공정 관련 세계적인 연구 역량이 합쳐지면 에너지 연구 분야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SK에너지 박상훈 P&T 사장은 “우리나라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치를 선도해온 SK에너지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포스텍의 만남은 미래 한국의 에너지 분야 발전에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그린에너지 개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