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동해서 천연가스 첫 생산

image한국석유공사는 원유탐사에 나선 지 40여년 만에 한국을 산유국 대열에 합류시켰다. 국내 최초로 경제성 있는 천연가스가 발견됐던 ‘동해-1 가스전’이 시험생산을 시작한 것이다.

석유공사는 7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 2018년까지 15년간 매일 LNG 1000t을 생산해 한국가스공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하루 LNG 수요(5t) 2%에 해당된다. 또 원유의 일종인 컨덴세이트도 배럴당 30달러씩 매일  750배럴을 생산해 이를 에쓰-오일에 공급하기로 최근 계약했다. 석유공사는 2013년까지 국내 대륙붕에서 5000억 입방피트의 신규 가스전과 5000만 배럴 규모의 유전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서해분지 및 울릉분지 등 국내 대륙붕에 대한 탐사를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